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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주택 가격 0.12% 상승…집값 상승 속 '월세화' 가속

▷ 한국부동산원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18일 발표
▷ 서울 주택 매매가 0.75% 상승·수도권 0.33% 올라
▷ 전세사기·대출규제 여파에 월세 선호 증가 ‘임대차시장 구조 변화’

입력 : 2025-08-21 13:00
7월 전국 주택 가격 0.12% 상승…집값 상승 속 '월세화' 가속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한도로 제한한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월간 주택가격 조사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12%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 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보다 0.75%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재건축 추진 등 거래가격이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관망세 지속와 수요 위축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성동구(2.07%)는 행당·옥수동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고, 용산구(1.48%)는 도원·이촌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마포구(1.37%) 역시 대흥·공덕동 중소형규모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33%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0.16% 오르며, 서현·구미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2.42%), 중앙·원문동 대단지 위주로 과천시(2.24%), 평촌·호계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1.06%) 등이 주도했다.

 

인천은 0.08%로 하락했는데, 운서·중산동 중소형규모위주로 중구(-0.15%), 옥련·연수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12%), 도화·용현동 위주로 미추홀구(-0.11%) 등이 견인했다. 

 

지역 5대 광역시 중 대구는 달서·북·남구 구축을 중심으로, 대전은 유성구 중대형 규모 및 서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제주는 매수 수요가 감소하며 서귀포시 위주, 전남은 광양·여수·순천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연립주택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전월 대비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립주택(0.30%), 단독주택(0.29%)도 각각 올랐다. 

 

전세가격지수, 서울은 전반적 상승세, 지방은 소폭 하락세 유지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보다 0.04%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0.24%로 상승했지만 지방은 -0.03%로 하락했다.

 

서울 서초구(-0.36%)는 잠원·반포동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으나, 송파구(0.74%)는 잠실·문정동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63%)는 암사·명일동, 동작구(0.42%)는 흑석·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33%)는 당산동5가 및 여의도동 선호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소 (사진=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됐지만, 역세권 및 선호단지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고양 일산동구(-0.41%), 평택시(-0.34%) 등이 하락했으나 과천시(1.67%), 안양 동안(0.80%)는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0.24%), 미추홀구(-0.17%)로 중형 규모 위주로 내렸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연립주택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단독주택은 시세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전월 대비 아파트(0.31%), 연립주택(0.16%), 단독주택(0.10%)이 모두 상승했지만, 지방은 아파트(-0.02%), 연립주택(-0.07%), 단독주택(-0.02%)이 모두 하락했다.

 

전세사기·대출규제·전세값 급등 여파… 세입자 ‘월세 선호’ 뚜렷

 

월세통합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9%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월세(0.18%), 준월세(0.13%), 준전세(-0.03%)로 집계됐다.

 

서울은 월세통합 가격이 0.23% 상승했으며, 용산구(0.56%), 송파구(0.51%), 노원구(0.34%), 서대문구(0.30%)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월세 선호 현상으로 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는 하남시(0.40%)·수원 팔달구(0.36%)가, 인천은 남동(0.21%),·부평구(0.16%) 가 각각 올랐다.

 

 

서울 시내에 있는 공인중개소에 붙은 전월세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전체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이 60%를 넘었다”“임대차시장이 주택 월세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급속도로 진행된 주택 월세화의 배경으로 ▲전세값 급등의 후폭풍 ▲빌라 전세사기 ▲전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대▲6.27 수도권 대출규제 등을 꼽았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7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년 전보다 10.5% 올랐다. 박 위원은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임대료 일부를 월세로 지급하는 세입자가 늘었다”“세입자는 이사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월세 5% 인상으로 2년 더 거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세사기는 월세화 흐름에 메가톤급 영향을 미쳤다”“전세보증보험으로 빌라 전세를 계약하기도 하지만, 아예 월세살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 30대 신혼부부의 사례를 인용하며 “전세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 다소 비싸더라도 월세살이가 낫다고 생각하는 세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6.27 대출규제와 관련해 “전세대출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하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전·월세 선택에 영향을 주며 월세화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월세 시대가 오면 깡통전세나 전세사기는 사라지겠지만, 주거의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월세 세액 공제나 바우처 확대,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아 사진
이수아 기자  lovepoem430@wisdot.co.kr
 

댓글 1

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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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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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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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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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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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