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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부산 고등학교 사망 사건은 사회적 타살"

▷부산 고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
▷이재명 정부는 근본적 교육대개혁에 당장 착수해야

입력 : 2025-06-24 12:29
전교조, "부산 고등학교 사망 사건은 사회적 타살" 부산교육청 전경(이미지=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부산 예술고 3명 학생의 사망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선 사회적 타살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이번 사건을 청소년 자살의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즉각적인 교육대개혁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부산에서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깊은 슬픔과 충격을 느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교조는 유가족과 친구들, 학교 교원들, 그리고 이 소식에 마음 아파하는 모든 이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22일, 숨진 학생들이 남긴 유서에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부담이 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고3 진학을 앞두고 극심한 압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는 “이 비극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청소년 자살이라는 구조적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낸다”“학생들이 생을 포기하기까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교육당국과 우리 사회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조건과 학교, 사회, 국가가 함께 만들어 낸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전교조는 “학생 자살이 수년째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체제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 감정과 고통을 나눌 시간이 사라진 학교, 성과와 평가 중심의 정책들이 청소년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교조는 “또래 친구의 죽음을 접한 학생들과 제자를 떠나보낸 교원들은 심리적으로 큰 충격과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며, 교육당국이 학교 구성원들을 위한 긴급 심리치료와 실질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교사들을 위한 상담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해당 예술고 학과의 강사 교체 문제도 지적했다. “올해 초 해당 학과 강사 14명 중 10여명이 교체됐고, 이는 실기 중심의 예술교육 특성과 맞지 않는다” “학생과 강사 간 신뢰 관계가 학업과 진로의 핵심인데, 학교당국이 이를 고려하지 않은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학교가 오랜 기간 행정 혼선과 관선·신규 재단 간 갈등을 겪어온 사립재단 소속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교육청에 대해 “사립학교의 구조적 문제가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면밀히 감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번 사건이 그저 뉴스로 소비되지 않고, 경쟁교육을 멈춰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청소년의 삶을 근본적으로 다시 살피는 교육대개혁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애도와 함께 변화를 향한 용기”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끝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교육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며 세 학생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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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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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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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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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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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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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