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관세 인상 움직임... "공급망 불안정성 심화"
▷ 주요국 對중국 관세 인상... 중국도 맞대응
▷ 국제금융센터, "관세 인상은 글로벌 교역 위축요인으로 작용"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국제금융센터가 최근 주요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교역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보호무역 및 중국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對중국 수입관세율을 올리고 있고, 이에 중국이 맞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5월 14일, 유럽연합은 6월 12일, 캐나다는 8월 26일에 중국의 전기차(EV)에 부과되는 관세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반발한 중국 역시 광물 자원을 통제하기 시작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무역장벽을 높이는 이번 조치는 G3 국가들의 무역 비중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교역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국이 관세를 올리면서, 우회수출을 포함한 무역 배재치 가속화(Tariff-Driven Reallocation)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글로벌 교역이 약화될 소지가 다분하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과 EU의 관세 조치는 주요국간 교역을 제3국으로 이전시키는 무역 재배치를 촉진시키면서 글로벌 교역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인상은 가계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무역정책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소비, 투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교역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주요국 간 무역 갈등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중국을 상대로 60%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1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의 실효관세율이 약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의 보복조치를 비롯한 무역정책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교역 하방위험이 확대된다는 우려다.
국제금융센터 曰 “중동사태와 러-우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력이 크게 약회한 상황에서 G3 간의 관세 인상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더욱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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