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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모 묘소 테러 추정…경찰 내사 착수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테러 당한 사진 올려
▷일종의 흑주술…”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
▷경찰, 전담팀 꾸리고 본격 수사 착수해

입력 : 2023.03.13 12:20
이재명, 부모 묘소 테러 추정…경찰 내사 착수 출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부모님의 묘소가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소 사진과 함께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을 무슨의미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사진 속 돌에는 생명(生命)이라는 글자와 함께 희미한 한자가 하나 더 새겨져 있습니다. 세번째 한자는 살()로 추정됩니다. 이 대표 부모의 묘소는 경북 봉화에 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봉분이 낮아질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봉분위에서 몇몇이 다지듯이 뛴 것처럼)은 무슨 의미일까요?”라고 썼습니다.



출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이 대표는 4시간 뒤 부모님 묘소입니다라는 추가 게시물을 올려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등을 묻는 의식으로,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밥)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198612월 아버님을 모시고, 20203월 어머님을 합장한 경북의 부모님 묘소라며 자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 죄송할 따름이라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 부모 묘소 사건에 대해 1야당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묘소마저 공격하는 패륜적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당국은 즉각 이 같은 테러가 누구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전담팀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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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