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정부는 왜 강제징용 해결을 강행하는가?
▷정부 강제징용 ‘제3자 변제’ 공식 확정에…시민단체∙야당 반발
▷일본 매체, 안보∙반일 약화 등 정부의 해법 강행에 대한 이유 밝혀
(출처=대통령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정부가 일본 전범 기업을 대신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래 구축되어 온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또한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분들께서 오랜기간 동안 겪으신 고통과 아픔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고령의 피해자
및 유족분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사과와 배상이 빠진 정부 해법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와 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동냥해서 (주는
것처럼 하는 배상금은) 안 받으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인들이라고 해서 너무 얕보지 말라”며 “반드시 사죄를 먼저 한 다음에 다른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짖밟은
2차 가해이자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라며 비판했습니다.
온라인 상에도 “가해자는 따로 있는데 피해자가 모금해서 피해자에게
준다니 말이 안된다”, “지금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고 일본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부의 해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경제지 주간 다이아몬드는 국민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역사 문제보다 안보를 강화할 때
주간 다이아몬드는 첫번째 이유로 ‘안보’를 꼽았습니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으로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중요한 현안이 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한국 정부의 조치는 한∙일간의 앙금을 풀고 올해 5월 개최될 G7을
통해 한∙미∙일 3개국의 협력을 강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일본은 강제징용 문제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줄곳 보여왔기에 협상을 지속해도
성과 없이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국 정부의 발표를 통해 ‘미래청년기금’ 공동 조성되는 등 한∙일간 갈등해소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주간 다이아몬드는 “만약 지금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면, 윤석열
정권 5년 동안에도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일에 대한 청년층의 변화
전경련이 2030대를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3%로 나타났고,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4%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다이아몬드는 해당 여론조사가 눈에 띄는 이유에 대해 “이전 조사에서는 70~80%가 일본에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것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양국 민간 기업의 기부금으로 배상하는 ‘제3자 대위변제’와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인 52.4%가 ‘추진 시 한일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청년층이 일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40%대 안착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마지막으로 주간 다이아몬드는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강행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꼽았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부터 2.5포인트 상승한 42.9%로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습니다. 여기에는 강제징용 해결안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리얼미터는 지지율이 40%대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8일 ’국민의힘’ 전당 대회에서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면 지지율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야당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으로 인해 내분상태로 들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윤석열 정권은 40%대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악재를 완벽히 털어낼 심산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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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