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다트] 농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4분기 전망은?
▷ 신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면류와 스낵 매출 증가
▷ 4분기 미국, 케데헌 효과 확대로 실적 견인 전망
농심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제품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농심이 신제품 판매호조와 가격 인상효과에 힘입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신은 3분기 매출액 8,712억 원, 영업이익 54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이익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면류는 하절기면 및 주력브랜드 중심의 매출 성장, 스낵은 누룽지팝, 메론킥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각 5%, 9.4%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농심의 3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의 주요 요인으로 주력 제품 가격 인상과 스낵 신제품 효과를 꼽았따.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국내는
가격 인상, 영업일 수 증가, 신제품 효과 등에 힙입어, 면류와 스낵 매출이 증가했고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4%p 개선됐다”고 밝혔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위원 역시 “라면과
스낵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케데헌 협업과 신제품 출시로 4분기
해외시장 실적 기대
증권업계는 4분기에는 케이팝데몬헌터(이하 케데헌) 협업 제품 확대로 실적 견인을 예상했다. 농심의 해외 시장에 대해 3분기 가격 인상 영향으로 판매령이 부진했지만 4분기 케데헌 협업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농심의 3분기 해외법인 실적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신제품 효과는 이어졌다.
북미지역에 대해 손 연구원은 “7월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 감소가 있었으나, 9월 이후 케데헌 협업 제품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은 신라면
툼바 제품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 일본·호주·베트남은 CVS(편의점) 및 신 유통채널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고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의 국내외 패키지에 케데헌 등장 캐릭터인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더피’ 등을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메조미디어가 발간한 ‘2025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농심이 케데헌 IP 협업 마케팅으로 소비 욕구를 자극해, 8월 29일 출시된 케데헌 신라면 1,000세트가 판매 개시 100초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농심의 케데협 협업 제품은 지난 3분기 2종에서 4분기 8종으로
확대됐다. 이에 증권업계는 제품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신라면 브랜드의 케데현 에디션 효과가
확대됨에 따른 미국 내 소비경기 둔화 영향 및 타브랜드 물량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며 “이익률 또한 일부 회복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케데헌 협업 제품 확대와 툼바의 월마트 메인매대 진입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장기근속기념품 복리후생비용과 마케팅비 증가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케데헌 협업 제품 출시 확대로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며 농심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4.9% 오른 8,969억 원, 영업이익을 535억 원(162.3%)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53만
원으로 상향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iM증권, 한화투자증권 역시 농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54만 원, 55만 원, 60만 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농심은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19일 농심은 신라면 최초 글로벌 앰배서더로 ‘에스파’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광고를 통해 에스파의 ‘신라면 댄스’를 선보이며, 에스파 멤버의 모습을 담은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12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