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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미끼로 개인정보 탈취…중고거래 플랫폼 악용한 디지털 사기 기승

▷소개팅 앱 무단 가입·계정 대여 사기 잇따라…10대 청소년도 피해
▷경찰청 ‘사기 방조죄는 인지 여부에 따라 처벌’…플랫폼은 자율대응 강화 중

입력 : 2025-11-10 17:30
‘아르바이트’ 미끼로 개인정보 탈취…중고거래 플랫폼 악용한 디지털 사기 기승 최근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개인정보 탈취·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1.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A 씨는 회사에서 채용을 위해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라는 안내를 받아 가입을 진행했다. 이후 소개팅 앱에 회원가입 됐다는 문자를 받았고, A 씨는 본인의 계정이 로맨스 스캠 등에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2.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계정을 빌려주면 금전을 지급하겠다’는 광고를 보고 본인의 계정을 대여해 준 B 씨는 이후 약속한 금전은 받지 못했다. 더불어 본인의 계정은 사기에 악용되는 피해까지 봤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사기 거래 시도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개인정보를 통해 로맨스 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돼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기 수법은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의 문구가 포함된 구인 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유도한 뒤 생년월일·휴대폰 번호·인증번호 등을 탈취한다. 

 

탈취한 개인정보는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해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앱 이용자에게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 스캠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1월~10월까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총 178건으로 이 중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인지했다. 이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를 거쳐 신속하게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SNS에서 ‘홍보 용도’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후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빌려 중고거래 사기행위 등에 이용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동안 10대 청소년이 무심코 중고거래 플랫폼 개인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한 후 사기 피해 관련 상담을 진행한 사례도 발생했다. 방미통위는 “계정 대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탈취 및 계정도용 관련 사기수법 (그래픽=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문혁준 경장은 “청소년 계정 대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각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정 대여 행위가 사기 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해당 계정 소유자가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책임 소지 여부는 인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 범죄에 대한 경찰청의 제도적 협조 요청이나 후속 제도화 추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사안은 검토가 필요하다”“현재는 각 플랫폼에서 주도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경찰청도 수사를 통해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개팅 앱 ‘위피’ 관계자는 본인 명의 도용 문제가 발생할 때는 “24시간 모니터링과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도용하거나 허위 계정이 심사 과정에서 확인될 경우 즉시 정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칭·계정 도용 막으려면…가입 전 사업자 정보 반드시 확인해야 

 

계정 도용 및 거래 대여와 관련해 구체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직 시 등록된 사업자 정보 확인 ▲외부 사이트 회원가입 요구 시 사기 의심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시도 주의 ▲개인정보 악용 피해 우려 시 경찰 신고 등이 필요하다. 

 

사기 예방을 위해 당근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구직 시 게시글 내 ‘사업자인증완료’를 클릭해 사업자등록번호·상호 등 사업자 정보를 확인 후 홈택스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사업자인지 점검해야 한다. 

 

구직 신청 단계에서 계좌번호·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메신저 등을 통해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요구하거나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사칭 사이트 가입 또는 취업신청서 작성 이후 인증문자를 수신하면 소개팅 앱 등에 무단 가입될 수 있으니, 인증을 중단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탈취되면 해당 플랫폼(중고거래, 소개팅)에 운영정책 위반으로 계정 이용제한이 될 수 있어 고객센터에 문의가 필요하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ECPM) 홈페이지에 구인 광고, 메신저 대화 캡처, 개인정보 제공 내용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즉시 신고해야 한다. 

 

 

계정 대여 관련 사기수법 (그래픽=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정부와 플랫폼 회사, 계정도용 피해 막기 위한 자율 대응 강화

 

365센터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지난 8월 당근마켓, 소개팅 앱 위피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계정도용·계정대여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자 대응현황 및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당근마켓은 대여가 의심되는 계정에 사기 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을 대여한 본인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상품 등록’, ‘포장’ 등의 단어가 포함될 때 구인 광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자율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개팅 앱 위피도 본인도 모르게 무단으로 앱 회원에 가입되면 피해자가 즉시 회원을 탈퇴하거나 고객센터 안내를 받도록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새롭게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예방하겠다”“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피해365센터’ 등을 통한 상담과 지원, 피해 상담 방법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수아 사진
이수아 기자  lovepoem430@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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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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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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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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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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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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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화국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게해주는 사건입니다 와콘피해액만 5천억이 넘는데도 고작15년판결이라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대한민국법은 사기꾼들 가해자편에서서 사기치기더좋은 판만 깔아주는것같습니다 가벼운형량이 결국엔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는데 말이죠 주범들은 책임전가하기바쁘고 공범모집책은 같은피해자라고 떠들어대고 전형적인 사기꾼들의 수법아닙니까 !! 대한민국 판사님 검사님 제발 똑바로 쳐다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는 살아있어야하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