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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솔 의원 “여당의 재초환 완화·폐지 검토, 즉각 중단해야”

▷”정치권의 내로남불식 부동산 규제로 국민들 분노”
▷ “주거는 투기 아닌 삶의 터전으로 보장돼야“

입력 : 2025.10.24 11:00 수정 : 2025.10.24 11:05
손솔 의원 “여당의 재초환 완화·폐지 검토, 즉각 중단해야”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의 ‘집 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 특별위원회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의집 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특별위원회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손 의원은 “지금의 부동산 문제는 단순한 집값 폭등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불로소득 투기, 불평등, 수도권 집중 등이 얽힌 구조적 위기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특별위원회는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불로소득을 차단하며, 주거가 투기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과제로강남 투기 규제부자 감세 철회 및 보유세 정상화공공주택 확대세입자·청년·무주택자를 위한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세입자 권리 보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 대책 이후 터져 나오는 국민들의 분노는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면서 국민에게만 투기 억제를 요구하는 내로남불식 행태에서 비롯된다 정치권의 투기를 막을 수 있는 제도 개편과 함께 세제 개편, 공공주택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은 부동산 대책을 서민과 청년의 삶을 옥죄는 재앙이라고 규정했지만, 정작 청년의 삶을 옥죄는 것은 규제가 아니라 투기를 방치하고 불로소득을 용인해 온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이하 재초환)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초환 완화 및 폐지는 투기 확대와 불평등 심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여당의 재초환 완화 및 폐지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부동산 투기 없는 나라,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재초환 완화 및 폐지를 검토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폐지 법안을 여야 합의로 신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전희수 사진
전희수 기자  heesoo5122@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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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