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실언’ 논란…“국민 마음에 상처 드려” 대국민 사과
▷“집값 떨어지면 사라” 발언에 국민 공분…유튜브 통해 공식 사과
▷배우자 갭투자 해명에도 정치권 비판…사퇴 요구 거세져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과 배우자의 ‘갭 투자’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 차관은 23일 오전 국토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19일 유튜브 대담에서 했던 발언과 본인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 짧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차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대책으로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판에 대해 ‘집값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수도권의 집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의 기초 지자체를 규제 지역과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33억5000만원에 매수한 뒤 14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갭투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부동산에 민감한 국민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며 “아주 파렴치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 차관이 자기는 (집을) 갖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면 되겠냐”며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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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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