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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제일 잠온다...졸음운전 사고 주의보

▷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252명, 8월 월별 최다
▷ 경찰청, “운전자는 예방 수칙 반드시 준수해야”

입력 : 2025.07.30 15:30 수정 : 2025.07.30 16:26
‘8월’이 제일 잠온다...졸음운전 사고 주의보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경찰청은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 중 8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며, 이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집계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5년간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559건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252명이다. 이 가운데 8월 사망자는 ‘36명(14.3%)’으로 월별 기준 가장 많았다. 

 

졸음운전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 8월 기준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은 1.47명인 반면, 졸음운전 사고는 4.13명으로 약 3배 수준이다. 

 

 

졸음운전 사망자 비율이 8월에 가장 높다 (표=경찰청)

 

8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34명)의 연령대를 보면 60~69세가 10명(29.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39세 7명(20.6%) 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11명(32.4%)에 달해, 체력 저하 등으로 고령층이 졸음운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졸음운전은 운전자의 인지능력과 반응 속도를 떨어뜨려 잠깐의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출발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예방 수칙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도로 형태가 단조로운 구간에서는 졸음운전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운전자가 졸음이 느껴지면 반드시 안전한 곳에 정차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실제로 8월 졸음운전 사망자 36명 중 30명(83.3%)이 단일로에서 사고로 숨졌다. 

 

또한, 동승자 없이 단독 운전에 경우 졸음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으므로, 음악을 듣거나 주기적인 환기, 적절한 카페인 음료 섭취가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승자가 탑승한 경우,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통해 운전 중 단조로움을 해소하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8월은 고온다습하고 휴가철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운전이 우려된다”“운전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졸음운전 예방 안전 수칙을 사전에 숙지하고, 도로 위 교통안전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아 사진
이수아 기자  lovepoem430@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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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