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부산시, ‘머스트 라운드’ 개최…유망 기술기업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폐동맥 고혈압 유전자치료·양자컴퓨팅 등 4개 혁신기업 참가
▷민간 주도형 IR 플랫폼 통해 투자 연계 활성화 기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공동으로 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22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UST(Meet, Understand, Share, Trust) 라운드는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형 IR 플랫폼으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한다. 2019년 출범 이후 민간 자본을 통한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활성화하며 벤처투자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폐동맥 고혈압(PAH)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표적 항암제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유지보수·장비 개발기업,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등 총 4개 유망 기술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에 나선다. 참가기업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창업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사 당일 각 기업은 기술력, 시장성, 사업화 전략 등 핵심 역량을 IR 발표를 통해 직접 소개하고,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투자자들과 실시간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투자자는 개별 미팅을 통해 기업과 심층적으로 교류하며 실제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박준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기술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자본시장과의 긴밀한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머스트 라운드가 신뢰 기반의 투자 파트너십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협회도 지속 가능한 투자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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