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율도 떨어지고, 고갈되고 있는 국민연금... 개혁 필요해
▷ 국민연금 가입자 2,200만 명 시대
▷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투자 수익률 -8%
▷ 김용하 위원장, "연금 2057년이면 완전히 고갈"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022년 7월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의 수는 약 2,200만 명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사실상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장제도가 바로 국민연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든 소득자들은 국민연금을 들어야 한다는 강제성, 현재의 가입세대가 미래세대로부터 일정한 소득을 지원받는다는 소득재분배의 특성 등, 국민연금은 보험과 복지의 성격이 짙습니다.
현재 낸 연금으로 미래의 노후를 보장받고, 가입 중에 장애를 얻었다면
‘장애연금’을, 국민연금
가입자가 사망했다면 그 유족들에게 ‘유족연금’을 지급하기까지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득격차가 줄어드는데요.
따라서 국민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액수’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노후를 맞이한 시점에서 연금을 얼마나 받을 것인가가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 핵심인데요.
국민연금이 소진되거나, 액수가 줄어드는 것만큼 걱정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반드시 지급된다”면서, “설령 적립된 기금이 모두 소진된다 하더라도 그 해 연금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그 해에 걷어 지급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해서라도 연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합니다.
또, “국민연금은
물가가 오르더라도 실질가치가 항상 보장된다”며 가입자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 2022년 7월말 기준
전국 국민연금 급여지급 통계
수급자수: 6,090,909명
지급액: 2조 7,491억
원
1인당 월 지급액 평균:
526,259원
2022년 7월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가 한 달에 받는 연금의 평균 액수는 약 50만 원인데요.
국민연금공단은 이 연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법 제102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재정의 장기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연금기금을 ‘투자’ 등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복지사업이나 대여사업, 증권의 매매 및 대여 등에 국민연금을 투자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국민연금공단이 연금으로 단행한 ‘투자’의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의 99.9%인 915조를 금융부문에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8%로 나타났습니다.
적자 규모만 76조 6600억 원, 이 중 주식 수익 손실금액만 65조 1700억 원에 달합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수익 손실도 20조 5800억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10.8%,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낙폭이 상당합니다. 전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린 탓입니다.
더욱이 심각한 문제는 국민연금은 점차 고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용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동민간자문위원장은 지난 8월 “연금은 2057년 적립기금이 완전히 고갈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7% 수준으로 올리고 지급 개시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68세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연금의 고갈을 막기 위해선, 현재 가입한 사람들이 더욱 많은 돈을 내야 하며, 이들이 연금을
받는 시기도 늦춰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3일 ‘20/30대 청년대상 국민연금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5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였는데요. 청년층을 이 자리에 초대한 이유는 이들이 국민연금의 수납자이자 수혜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연금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사회적 합의를 통한 보험료율 인상이 시급한 과제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의 투자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 참석자는 “투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투자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연금개혁은 다른 누구도 아닌 청년을 위한 과제로, 청년이 미래에 짊어질 부담을 생각하면 연금개혁은 이제 미룰 수 없는 사명”이라면서, 국민에 의한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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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