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이재명 캠프,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 영입 철회하라"
▷재직 시절 은행 점포수 감소..."금융공공성 무너뜨려"
▷사회공헌 사업 축소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도 외면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17일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 "김광수 전 회장의 영입을 즉각 철회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정책자문기구 '성장과 통합' 금융분과 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짓밟아 온 인물을 중요한 것으로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며 함께 싸워온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며 실망스러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김 전 회장이 금융 공공성의 기반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2020년 6411개였던 은행 점포수는 2023년 5755개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은 심각히 후퇴했고 금융노동자의 생존권은 위협받았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김 전 회장은 2020년부터 약 3년간 은행연합회장직을 수행했다.
이들은 "나아가 금융노조와 합의한 영업시간 단축조차 윤석열 정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일방적으로 환원시켜 노사자치 원칙을 유린했고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노조가 제안한 사회공헌 사업을 일축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의 활동 축소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전이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전회장의 이재명 캠프 합류는 사회대개혁을 염원하는 광장의 시민과 금융노동자들에 대한 기만"이라며 "이 후보가 진정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꿈꾼다면 민생과 정의, 공공성 강화를 중심에 두고 금융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을 기용하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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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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