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탈선 사고...복구 왜 늦어지나?
▷오후 5시 30분 복구 예정..."탈선 칸 수 많아"
▷직원 사망하고 하루 만...총 228편 조정 예고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일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현장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복구장비가 투입돼 신속한 복구와 운행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SRT 탈선사고 복구는 오전 7시에 완료됐지만 이번 사고는 오후 5시 30분에 복구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복구작업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이번 사고는 탈선된 칸 수가 6칸으로 지난 SRT 사고 때보다 4칸이 많고 문형 전철주로 인해 기중기로 차량을 선로에 안착시키는 작업에 애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사고 발생 전날(6일) 대전 철도공사 본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 아침 영등포역 인근 사고현장에 도착해 복구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어 차관은 "이번 사고와 토요일 오봉역 사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의 기본수칙만 지키면 막을 수 있는 것이었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돼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작업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께 용산에서 익산으로 행하던 무궁화호 제 1567 열차가 영등포역 진입도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서 철도 노동자가 사망한 지 하루 만입니다. 당시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276명이었습니다.
사고 열차는 이날 오후 8시 15분 용산역을 출발해 내일 오전 12시26분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열차에는 승객 276명이 탑승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사고로 승객 35명이 부상당해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5명은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궤도이탈 사고로 복구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이후 열차 운행 종료때까지 열차 운행을 추가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TX와 일반열차 31편의 운행을 중지하고 KTX 2편의 운행구간을 단축하는 등 총 228편이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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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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