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행마일리지 제도 본격 실시
▷ 현대백화점, 신한은행, 신한카드, 에스오일 등 4개사 참여
▷ 민간기업 포인트를 서울페이플러스 포인트로 전환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서울시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행마일리지' 제도를 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동행마일리지 제도란 민간기업이 발행해 자사나 계열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서울페이플러스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이다.
동행마일리지에는 현대백화점, 에스오일,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4개 기업이 운영하는 마일리지 규모는 총 1조 7,000억 원으로, 이 중 10%만 동행마일리지로 전환되어도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약 1,700억 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구너 발행 효과가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동행마일리지는 오는 2월 말부터 신한은행 '룰루랄라 포인트', 신한카드 '마이신한 포인트'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H-point', 에스오일의 'S-OIL 포인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서울시는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민간 포인트 및 마일리지 운영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는 그간 기업별 소액으로 분산돼 사용이 어려웠던 민간 마일리지를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동행마일리지로 통합해 약 27만 개 소상공인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가맹점은 결제수수료 0원의 동행마일리지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 曰 "이번 동행마일리지 제도는 시민들이 활용하기 어려웠던 민간 마일리지를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해 매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소비 편의성을 제공하는 윈-윈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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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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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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