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로 출렁인 국내 증시… 당분간 하락세 이어질 듯
▷비상계엄 선포로 국내 증시 하락세…코스피·코스닥 각각 약 2% 하락
▷전문가, “증시 침체 한동안 이어질 것”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국내 주식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증시 침체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14시 41분 기준
코스피(-1.52%), 코스닥(-2.15%) 모두 약 2%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비상계엄 직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가
해제 이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한시적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인한 국내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이번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시장의 충격이 얼마나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은 우려가 큰 상황이다”라며 “언제까지 여파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단기 악재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다만,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서 시장이 조속히 진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장이 마감하기 전까지 하락폭을 매울 수 있도록 힘을 써 내일부터라도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령으로 인한 주식시장 혼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정상 개장한 것에 대해서는 “국내 증시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는 차원에서는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비상계엄령이 유지됐다면 휴장이 불가피했겠지만,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휴장을 결정했다면 되려 외국인들에게 불안감을 줬을
것이다”라며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오늘 개장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상계업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국내 주식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현 이화그룹 주주연대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위배한 것이고 이를 지켜야 될 대통령이 스스로 놓아버린 것”이라며 “다만,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증시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분명 이번 사태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코리아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정치 불안적 요소가 되고 증시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를 증명하듯이
계엄령 선포 몇시간 후 국회에서 계엄을 해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는 아직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는 증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상계엄 사태는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폭주를 국회와
국민이 기본적인 헌법 정신에 입각해 평화적으로 막아낸 사례로 이 같은 논리는 주식 시장에서도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시 말해 이번 사태는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를 국회가 지켜낸
것으로 이는 법에 명시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들도 회사의 독단 경영과 전행을 맞설
수 있는 법에 명시된 최소한의 무기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태가 뿌리 깊게 박힌 국내 주식시장 개혁에 대한 거부 등을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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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