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연합훈련 강화… 냉전체제 부활로 이어질까?
▷이재명 대표, 한미일 연합훈련 ‘욱일기’ 발언 논란
▷한미일 협력 강화로 북중러 냉전체제 부활 가능성 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같이 연합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일본군이 한반도로 진주하고,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 대표의 우려는 한미일 합동훈련이 지난달 30일 독도에서 불과 150km 떨어진 해역에서 실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 군의 독도 방어 훈련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독도 인근에서 욱일기를 단 일본의 함정과 훈련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이 대표가 강도 높게 비판한 것입니다.
2017년 이후 연합훈련에 참여하지 않던 일본이 이례적으로 참가한
배경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각에선 지난 4일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거쳐간 것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이 확대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우, 최근 미사일 도발과 함께 공군 전력까지 동원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외부 위협에 맞대응하는 방식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
갈등은 점점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1일 이 대표는 긴급안보대책회의에서 “일본과의 군사 합동훈련은 북중러의 군사적 결속을 자극해 한반도 냉전체제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높다. 한미일 합동 실전 군사 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안보상황에 대해 북한 미사일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결속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긴장 상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적들과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혀 남북간 이견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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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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