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가격·입주율 동반 하락
▷서울 제외한 지역 19주째 하락세 이어가
▷입주율은 68.4%로 전월보다 3.6%포인트 하락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 아파트 값은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달 입주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경기 전 지역이 0.03%, 지방이 0.04% 하락세를 보이는 등 19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 0.01% 인상에 이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마포구가 0.1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산구, 송파구, 성북구, 서초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하지만 도봉구, 금천구, 노원구, 관악구, 강북구 등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에서는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셋값은 전주대비 0.08%, 서울은 0.07% 각각 오르며 전체적인 전셋값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6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대문구와 동작구, 용산구, 중랑구, 마포구 등의 전셋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강동구는 전셋값이 내리며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 전셋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4%로 전월보다 3.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6.4%)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23.6%), 잔금대출 미확보(21.8%) 등의 순입니다.
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수도권의 지수 상승은 수도권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과 아파트 거래량 증가에 따른 주택사업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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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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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