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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알레르기성 천식 약품(CT-P39),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 판매 승인 권고 획득

▷ CT-P39,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
▷ 셀트리온 주가 상승세... "신규 바이오시밀러 허가 및 출시 일정 중요"

입력 : 2024.03.25 13:13 수정 : 2024.03.25 13:19
셀트리온의 알레르기성 천식 약품(CT-P39),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 판매 승인 권고 획득 셀트리온 사 전경 (출처 = 셀트리온)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셀트리온의 CT-P39(졸레오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오리지널 제품이 허가 받은 모든 즉응증에 대하여 판매 승인 권고를 얻었다,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한 만큼, 추후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셀트리온의 CT-P39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5조 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의 주력 상품인데요.

 

CT-P39의 물질 특허(의약품에 포함된 성분에 관한 특허)는 이미 만료되었으며, 제형 특허(의약적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특수성에 대한 특허)는 유럽에선 2024 3, 미국에선 2025 11월 각각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CT-P39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 입증은 물론 안전성도 경쟁사 대비 빠르게 확인하면서 퍼스트무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며, “남은 절차도 잘 마무리해 허가에 속도를 내는 한편 허가 이후 시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시장침투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성 비부비동염: 이른바 만성 축농증, 코막힘과 얼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악화되면 후각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등을 호소하고,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기도 한다

 

CT-P39가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판매 승인 권고를 얻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의 주가는 상승새를 그리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0.85% 오른 19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제시하며 상반기에는 공격적인 매수 전략보다 보수적 접근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도가 3분기부터 상승하면서 미국 직판 효과는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셀트리온의 전체적인 매출액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셀트리온의 2025년 예상 매출액 증가분은 2024년 예상 매출액 대비 1.1조 원 수준으로 추정했는데요. 셀트리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짐펜트라 3,450억 원, 유플라이마 3,000억 원, 베그젤마가 1,000억 원 가량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여기에 스텔라·악템라·아일리아를 비롯해 졸레어가 유럽 판매되기 시작하면 매출의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신규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허가 및 출시 일정이 예상대로 진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는데, 이번에 CT-P39가 유럽에서 판매 승인 권고를 받으면서 그 과제를 무사히 수행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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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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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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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