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90.4%, 유아나이스 이용 '불만족'
▷지난달 29일부터 11일간 유치원 교원 1052명 참여
▷유치원 교사와 소통해 현장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 촉구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10명 중 9명이 넘는 유치원 교원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지능형나이스유치원' 이용해 불만족하도고 답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1일 전국공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하 유치원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11일간 유치원 교원 1052명이 참여한 여론조사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4%가 유아나이스시스템 이용에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고 '매우 불만족'이 67.5%, 불만족이 22.9%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유치원 업무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하고 학부모의 소통을 더 원할하게 하고자 유치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지능형나이스유치원'(이하 유아 나이스)를 최초로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신학기부터 유아나이스 오류가 속출하고 있어 유치원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아나이스 도입의 문제점으로 절반 이상(64.2%)이 ‘시스템 전산 오류문제’를 선택했고, 이어 9.7%가 ‘연수부족, 교육청과 상담센터의 이해 부족 및 전달 미흡’을 꼽았습니다.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63%가 ‘시스템 전산 오류 개선’을, 12.8%가 ‘이용자 매뉴얼 정교화’를, 4.6%가 ‘이용자 연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사립유치원에 유아나이스 전면 도입이 늦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88.2%가 사립유치원 유아나이스 전면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사립유치원 유아나이스 도입의 긍정적 효과(중복선택 가능 문항)로는 ‘회계 투명성 강화’(74.1%), ‘생활기록부 등 공문서 연동 편의’(60.7%), ‘유아 학적관리의 정확성 개선’(45.3%)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아나이스에 바라는 점에 대한 서술형 질문에는 ‘시스템 전산 오류 개선’, ‘시스템 안정화’, ‘나이스 활용 연수 내실화’, ‘교육청 담당자와 콜센터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메뉴 사용 간략화’, ‘명확한 매뉴얼 및 연수 필요’, ‘나이스 화면 구성이 편리했으면 함’, ‘사립유치원 나이스 도입을 통해 공문서 전송 연계 필요’ 등의 응답이 빈도가 높았습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유아나이스 도입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의 해소하기 위해 △유아나이스 시스템 전산오류의 빠른 개선 △교육청 및 상담센터 나이스 담당자의 전문성과 현장지원 역량을 제고 △사립유치원 유아나이스 전면 도입 시기 앞당길 것 △현장 교사와 소통해 현장 적합성 있는 나이스 개선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심층토론 #4] 갈 곳 없는 장애영유아...이대로 괜찮나?
2[심층토론 #4] 갈 곳 없는 장애영유아...이대로 괜찮나?
3[심층토론 #3] 우리의 아이들은 안전합니까?...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을 논하다
4[심층토론 #3] 우리의 아이들은 안전합니까?...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을 논하다
5[심층토론 #2] 에듀테크 열풍을 바라보는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시선은?
6[심층토론 #2] 에듀테크 열풍을 바라보는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시선은?
7[심층토론 #1] 무고성 아동학대신고에 신음하는 교사들…현실적 대안을 논한다
8[심층토론 #1] 무고성 아동학대신고에 신음하는 교사들…현실적 대안을 논한다
Best 댓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