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100층 규모 랜드마크 들어선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계획안' 발표
▷ 용산국제업무지구, 국제업무존-업무복합존-업무지원존으로 구성
▷ 호텔, 광역환승센터, 스카이트레일 등 다양한 시설 입주 예정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서울시의 활발한 재개발 사업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착공하여 빠르면 2030년 초에 입주가 시작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뉴욕 최대의 복합개발지 허드슨(Hudson Yards) 지구의 4.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를 용산에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5일에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최대 용적률 1,700%에 높이 100층 내외에 랜드마크를 갖출 예정입니다.
저층형 개방형 녹지에 벽면녹화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49.5㎢)의 100%에 맞먹는 약 50만㎡의 녹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를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서울시의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을 전세계에서 다섯 순위 안에 드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보행일상권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정원 도시 서울 등의 전략을 한꺼번에 적용하는 건데요.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토지의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여 개발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 가령, ‘비욘드
조닝’ 정책 기조에 따라 정해진 ‘복합용도구역’(국토부 <도시계획 혁신 방안>
中)에서는 전면적으로 재개발하는 것보다는 복합용도계획을 적용하여 업무-주거-생활의 융합을 허용한다
먼저,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업무, 주거, 여가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과 이동을 한 건물 또는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구역의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등 3개의 존으로 구분하고, 이 중 국제업무존에는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섭니다. 국제업무존의 획지를 분양받는 민간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면, 서울시는 최대용적률을 1,700%까지 고밀 개발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업무존’에는 프라임급 오피스(Prime Office)와 함께, 마이스(MICE),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되고, 랜드마크의 최상층에는 전망시설과 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이 들어섭니다. 국제업무존의 저층부에는 콘서트홀, 아트뮤지엄, 복합문화도서관 등의 여가 시설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업무복합존’의 경우, 용산전자상가와 현대 R&D 센터와 연계한 기업지원시설이 입주합니다. 이 업무복합존 건축물 고층부(45층)에 편리한 이동을 돕고 서울 시내 조망을 제공하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이 도입됩니다. ‘업무지원존’의 경우에는 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간 전체에 녹지를 조성하겠다며, 용산역 남측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중녹지는 한강공원과 용산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입체공원이자 국제업무지구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曰 “국제 비즈니스 허브이자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담아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구도심 대규모 융복합 및 고밀개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
한편, 서울시는 용산 뿐만 아니라 자양4동 57-90번지의 재개발사업을 통해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자양4동 57-90번지) 대상지는 뚝섬 한강공원, 성수 카페거리, 역세권 상권, 대학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지만 노후화된 집들과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라며, “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는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활력있는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의 ‘자양4동 57-90번지 재개발사업’은 면적 139,130㎡에 50층 내외, 약 2,950세대 규모입니다.

해당 사업의 3가지 계획원칙은 △한강과 녹지가 어우러진 한강변 공원을 품은 아파트 단지 계획 △한강 접근성 강화를 통한 활력있는 생활가로 조성 및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한강변 차별화된 경관을 형성하는 미래경관 창출인데요. 이 중 눈에 띄는 건 ‘교통체계’입니다. 서울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뚝섬로(4~5차선) 6~7차선까지 늘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曰 “자양4동
57-90번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자양~성수 일대 스카이라인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수변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지고 매력적인 미래경관을 창출하는 등 도시·주거공간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5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