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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소상공인을 돕는 방법

▷ 결제 수수료 면제! 상품권 할인 구매!, 서울페이+ 3.0
▷ 2년 만에 매출 6배, '제로배달 유니온'

입력 : 2022.09.22 13:30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돕는 방법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를 돕는 서울페이+’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다고 무방한 도시 서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만큼 서울시에선 여러가지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서울시는 소상공인에게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년이 넘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지속적인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페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시)

 

 

서울페이+, 일종의 행정/금융 서비스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어플입니다

 

핸드폰에 설치하기만 하면,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간단하게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데요. 이런 간편함 덕분에 지난 8월 기준 서울페이+ 이용자 100만 명, 서울시 내 가맹점은 28만 개에 달합니다.

 

서울페이+의 주요 취지 중 하나는 소상공인에게 부담스러운 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서울페이 공동의 QR코드를 사용해 기존 간편결제 어플 그대로 결제하면, 소상공인에게 부과되는 계좌이체/결제 수수료가 면제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번에 서울페이가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소상공인은 영업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출/상권/고객별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에 마케팅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서울페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서울페이+를 통해서 서울사랑상품권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 100만 원어치를 90만 원에 구매하는 셈이며, 60% 이상 사용 시 상품권을 전액 환불해주는 등 나름 쏠쏠한 혜택이 담겨 있는데요.

 

소비자는 서울페이+에서 복지/교통/관광 등 맞춤형 행정정보 서비스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재난지원금, 청년지원금,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을 서울페이+를 통해 지급하고 있는데, 이 정보를 이용자 특성에 맞춰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이번 3.0 업데이트에 추가되었습니다

 

연령, 성별, 거주지 등을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지원금을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올해 상반기, 216억 원의 정책자금이 서울페이+를 통해 47,000명에게 지급된 바 있습니다.

 

한영희 서울시 상생정책관 曰 서울시민의 스마트한 결제와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서울페이플러스 3.0이 서울생활의 필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출처: 서울시)

 


#2년 만에 매출 6배 껑충, 제로배달 유니온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 배달시장은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많은 소비자가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니 배달 음식이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형 배달플랫폼들이 부과하는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자, 서울시가 자체 공공배달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시했습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민간 배달앱사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든 민관협력방식 배달서비스입니다. 플랫폼을 별도로 만든 게 아니라, 기존의 민간배달앱을 모아 놓은 형태인데요

 

, 제로배달 유니온에 소속된 민간배달앱을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출처: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범 2년 만에 연간 총 매출이 58억에서 3436천으로 무려 6배나 늘었습니다. 가맹점 수도 약 3만 개에서 56천개로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했는데요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제로배달 유니온의 시장점유율은 0.7%에서 3.0%로 껑충 뛰었습니다.

 

 

(출처: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입니다

 

기존 대형배달플랫폼에선 가맹점 소상공인에게 6~27%의 수수료를 부과했다면, 제로배달 유니온은 이를 최대 2%로 제한했습니다.

 

수수료가 가장 낮은 곳이 0.9%, 높은 곳은 2.0%인데요. 수수료가 음식값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준 셈입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성장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소속된 민간배달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2천 원, 2만 원 이상 결제 시 4천 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예컨대, 값이 2만 원인 치킨을 서울사랑품권으로 주문하면 총 6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해당 이벤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개인당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벤트가 시작되는 29일부터 1031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100명의 이용자를 선정해 1만 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만원의 행복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참고로, 이번 페이백에 지급되는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사랑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서울페이+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60% 이상 사용 시에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등 혜택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서울사랑상품권에 비해 할인율이 7%로 적습니다. e서울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총 200만 원, 월에 70만 원까지 1만 원 단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영희 서울시 상생정책관 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등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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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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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

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