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출고가 27일부터 내린다
▷롯데칠성, 자사 소주 제품의 출고가 선제적 인하 나서
▷하이트진로, 한라산, 대선주조도 소주 출고가 인하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산 증류주에 대한 세금 부과 기준을 경감해 주는 ‘기준판매비율’ 제도가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인하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새로’ 소주 출고 가격을 이달 27일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앞서
계획했던 내년 1월 1일부보다 이른 올해 12월 2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준판매비율 적용 이전인 27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됩니다.
앞서 지난 17일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대해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 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기준 판매 비율’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세청은 물가안정을 목표로 국산 소주에 22.0%, 위스키 23.9%, 리큐르(혼성주) 20.9%,
일반증류주 19.7%, 브랜디 8.0% 등 주종별로
각각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하이트진로 등 소주 업체들도 소주 출고가 인하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참이슬∙진로 등 소주 출고가를 10.6% 인하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오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라산’과 ‘대선주조’ 등 지역 소주 업체도 소주 제품 출고가 인하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
한라산은 26일 출고분부터 ‘한라산 오리지널’과 한라산 순한’의 출고가를 기존 대비 10.6% 낮출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선주조도 26일부터 ‘대선 소주’와 ‘시원 소주’ 출고가를 기존 대비 10.6%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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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