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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김포 서울 편입 관련 연구 시작할 것”…野, “총선용 전략이라면 자충수 될 것”

▷吳, 김포시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 시작해보겠다”
▷김동연, “황당하기 짝이 없는 국토 갈라치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 이어져

입력 : 2023.11.02 10:04 수정 : 2023.11.02 10:07
吳, “김포 서울 편입 관련 연구 시작할 것”…野, “총선용 전략이라면 자충수 될 것” (출처=서울시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에서 당론으로 추진되는 김포 서울 편입 방안과 관련해 김포시장을 만나 뜻을 파악해보고 판단해보겠다이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비롯한 메가 서울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과 주변 도시를 아우르는 메가시티구상에 대해 도시 연담화 현상을 거론하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설명했습니다.

 

도시 연담화 현상: 중심도시의 팽창과 시가화의 확산으로 인하여 주변 중소도시의 시가지와 서로 달라붙어 거대도시가 형성되는 현상

 

오 시장은 이어 시간이 흐르고 도시의 기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도시가 주변 도시와 이어지는 연결화 현상은 자연스러운 도시의 변화라며 자연스러운 이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지 일단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당 측에서 총선용 전략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는 국토 갈라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기자단과 만나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인 데 반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시키고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 맞는가. (이는)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포시민들 입장에서 숙원사업은 5호선, 9호선 연장인데,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될 경우) 연장 사업이 어려워진다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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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