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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열차운행 20%↓, 시멘트 수송80%↓

▷운행률 수도권전철 84%, KTX 77.5%, 화물열차 19.5%
▷파업 참가율 26.1%...전날보다 4.4% 올라
▷화물열차 운행도 줄어...장기화되면 피해 불가피

입력 : 2023.09.15 14:50 수정 : 2023.09.15 15:01
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열차운행 20%↓, 시멘트 수송80%↓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3번출구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페이스북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79%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화물열차 운행도 크게 줄면서 시멘트 운송량도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업에 따른 열차별 운행률은 KTX 77.5%(80대 중 62대 운행), 여객열차 75.9%(108대 중 82대 운행), 화물열차 19.5%(41대 중 8대 운행), 수도권 전철 84.0%(620대 중 521대 운행)가 운행 중 입니다.

 

이에 국토부는 출·퇴근시 승객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대비 출근 90%, 퇴근 80%이상 열차 운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차인 오늘 파업 참가율이 26.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오늘 오전 6시 기준 출근대상자 1만8302명 중 4783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는 파업 첫날인 어제(14일) 집계된 참가율 21.7%보다 4.4% 오른 것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열차 또한 전날(26.3%)보다 운행률이 더 떨어진 19.5%였습니다.이에 따라 주로 철도를 이용하는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14일 시멘트의 철도운송량이 평시 약 2만6000t에서 약 5200t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멘트 업체들은 기존 철도수송 물량을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등을 통한 육송 출하로 돌리고 있습니다.시멘트 업체들은 비축한 재고 물량이 있어 단기적인 피해는 크지 않겠지만, 파업이 1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출하에 큰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KTX·SRT(수서고속철도) 연결 운행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를 맞아 4783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추산했습니다.이날 출근대상자 1만8302명 중 26.1%에 해당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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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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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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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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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5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