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열차운행 20%↓, 시멘트 수송80%↓
▷운행률 수도권전철 84%, KTX 77.5%, 화물열차 19.5%
▷파업 참가율 26.1%...전날보다 4.4% 올라
▷화물열차 운행도 줄어...장기화되면 피해 불가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79%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화물열차 운행도 크게 줄면서 시멘트 운송량도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업에 따른 열차별 운행률은 KTX 77.5%(80대 중 62대 운행), 여객열차 75.9%(108대 중 82대 운행), 화물열차 19.5%(41대 중 8대 운행), 수도권 전철 84.0%(620대 중 521대 운행)가 운행 중 입니다.
이에 국토부는 출·퇴근시 승객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대비 출근 90%, 퇴근 80%이상 열차 운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차인 오늘 파업 참가율이 26.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오늘 오전 6시 기준 출근대상자 1만8302명 중 4783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는 파업 첫날인 어제(14일) 집계된 참가율 21.7%보다 4.4% 오른 것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열차 또한 전날(26.3%)보다 운행률이 더 떨어진 19.5%였습니다.이에 따라 주로 철도를 이용하는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14일 시멘트의 철도운송량이 평시 약 2만6000t에서 약 5200t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멘트 업체들은 기존 철도수송 물량을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등을 통한 육송 출하로 돌리고 있습니다.시멘트 업체들은 비축한 재고 물량이 있어 단기적인 피해는 크지 않겠지만, 파업이 1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출하에 큰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KTX·SRT(수서고속철도) 연결 운행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를 맞아 4783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추산했습니다.이날 출근대상자 1만8302명 중 26.1%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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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