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 “하반기 채용계획 없다”…날벼락 맞은 대졸 취준생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올해 하반기 취업 경쟁 작년보다 치열해질 듯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계획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0%는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6.6%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는 이유로는 ‘수익성
악화, 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경영 돌입(25.3%)’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19.0%)’,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등에 대비한 비용 절감(15.2%)’ 등이 꼽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대졸 취업 경쟁은 작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대졸 신규채용 예상 경쟁률은 평균 81대 1로 분석됐습니다. 작년 대졸 신규채용 경쟁률은 평균 77대 1이었습니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작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 매치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채용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적합한
인재 찾기 어려움’이 30.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대졸 신규입사자 5명 중 1명(21.9%)은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한 이른바 ‘중고신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경력 기간은 평균 1.4년이었으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함에 따라 신입직 채용에서 직무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는 뜻이라고 전경련은 해석했습니다.
한편 삼성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입니다.
지원자들은 11일(월)부터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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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