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함연희 사주 명리학자 "명리학은 희망의 메시지와 같아"
▷명리학은 일종의 '빅데이터'...신점과 타로, 미래를 본다는 점에서 비슷
▷"올해 소나무에 등나무가 얽혀 있는 형국...경제는 보합상태에 머무를 듯"
▷"돈 벌 목적으로 접근해선 안돼...명리학은 힘든 사람을 위로할 때 가치 발현"
![[인터뷰] 함연희 사주 명리학자 "명리학은 희망의 메시지와 같아"](/upload/8db659e0cb024cecaaa019fa1a6118d0.jpg)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여러 힘든 일로 인해 명리학을 그만둬야 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하지만 제 사주를 듣고 절망에 빠진 사람이 희망을 얻어 다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지난 10일 명리학자 함연희씨가 명리학으로 사주를 보는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무료로
사주를 봐줬던 지인이 사소한 부분으로 날 뒷담화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럼에도 이 일을 그만두지 못했던 이유는 삶의 희망의 끈을 놓은 사람이 사주를 통해 미래 희망적인
메시지를 듣고 다시금 일어서는 모습을 눈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불안을
조금이나마 없애고자 인간은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관상이나 손금과
같은 수상을 보는 '상학', 작명이나 개명을 다루는 '성명학' 등 사람의 운명과 관련된 학문이 발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사주 명리학'이었습니다.
앞날의 운세를 알아보는데 유용한 명리학은 인간이 태어난 출생연원일시를 기준으로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학문을 말합니다. 음양오행에서 음양은 日(양)과
月(음)을 의미하며, 오행은 '火(화)', '水(수)', '木(목)', '金(금)', '土(토)'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日(일)','月(월)', '火(화)', '水(수)', '木(목)', '金(금)', '土(토)'는 음양오행의
원리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명리학 사주에서 사용하는 오행의 순서는'목-화-토-금-수'로 정해져 있습니다.
위즈경제는 월화당을 만나 명리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향후 국내 사회 및 경제가 어떻게 될 거 같은 지 물어봤습니다. 다음은 월화당과의 일문일답
Q.명리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아는 언니를 통해 명리학을 접하게 됐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래
부동산 관련 일을 했는데, 신학 공부하던 언니가 같이 명리학을 공부하자고 했던 거죠. 또 명리학을 배워서 자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시작하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사주에 공부가 없는 아이에게 공부를 시켜봤자 스트레스밖에 되지 않잖아요. 사주에 맞는 직업을 찾고 그런 직업을 아이가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Q.명리학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점과
타로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명리학은 ‘통계학’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과거 나와 같은 사주를 가졌던 사람들의 인생을 한데 모아 분석한 일종의 빅데이터인거죠. 명리학과 신점 그리고 타로의 공통점은 미래를 본다는 점일 것입니다. 다만
신점은 학문이라는 표현보다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영(靈)이 들어와 미래를 이야기해주는 것이죠. 타로는 여러가지 그림이 있는 카드를 통해
각각이 지닌 의미로 그 사람의 운세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주는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설명하지만 타로는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정도입니다.
Q.우리나라 올해 경제를 전망한다면?
대한민국은 어질고 곧은 갑목(甲木)과
인목(寅木)의 나라에 해당합니다. 사주 명리학에서 갑목은 나무, 인목을 호랑이에 비유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나무 중에서도 곧고 바른 소나무에 비유하면 이해가 쉬울 거 같습니다. 나무는 물이 있어야 살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물이 오거나 나무가
올 때 좋습니다. 그런데 올해가 계묘년(癸卯年)입니다. 계는 '물'이고 묘는 '나무'를 뜻하는데, 묘는 나무이긴 한데, 등나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큰 소나무에 등나무가
얽혀 있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는 나라가 잘 될 듯하면서 잘 안 되고 크지 못 할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보합세 정도로 머물게 될 것이고 표현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Q.매년 8~9월 사이
우리나라에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매년 8~9월은 경신(庚申)월이며, 한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신(申)은 원숭이를 상징합니다. 우리나라는
인목(寅木)으로 이 둘이 만나게 되면, 인신충이 돼버립니다. 인신충은 생지(오행을 일으키는 기운)와 생지 사이의 강한 충돌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 8~9월은
도끼가 나무를 와서 잘라버리는 형국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때문에 경신월은 우리나라와 잘 맞지 않아
매년 그때쯤 이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등으로 우리가 피해를 입는 거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Q. 향후 계획은?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명리학으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명리학은 사업적인 마인드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 라는 게 제 신조입니다. 사주상으로 명리학자는 법관과 의사하고 직업이 같은 부류입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직업군이거든요. 의사는 칼로 판사는 글로 명리학자는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사주를 보러 오는 사람에게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명리학을 공부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벌 목적으로 접근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상담의 이유를 돈에서 찾으면 이 직업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저
나름 이 업을 해보니 행복은 꼭 돈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명리학은 힘든 사람을 위로해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때 그 가치를 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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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