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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분당 발언에...경고 조치 나선 민주당

▷분당 가능성 시사 발언한 이상민 의원에 엄중 경고 조치 나선 민주당 지도부
▷민주당, “이상민 의원 발언은 엄연한 해당행위”

입력 : 2023.07.12 14:59 수정 : 2024.06.11 11:23
이상민 의원 분당 발언에...경고 조치 나선 민주당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게 엄중 경고 조치에 나섰습니다.

 

 

12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 의원의 발언이 언론 인터뷰에서 도를 넘고 있다이 의원의 당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이 명백한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엄중 경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이 의원에 대한 조치를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반대 의견은 없었다당대표도 강하게 말했다. 당 지도부 모든 분도 이것은 해당행위다라며 명백한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비명(비이재명)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지난 3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며 분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도 CBS 라디오 뉴스쇼에서 가야 할 방향이 다르고 어떠한 공통 기반도 없는데 그냥 거대 정당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한 지붕 위에 같이 있으며 매일 허구한 날 지지고 볶고 자리싸움, 권력싸움이나 할 바에는 유쾌하게 결별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분당 가능성에 대한 주장을 재차 내놨습니다.

 

한편 이 의원에 민주당 분당 가능성 발언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분당하면 다 죽는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분열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분당하면 자기들이 산대요? 다 죽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죽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는 거예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민주당 분당설에 대해 세상에 유쾌한 결별이란 없고 집 떠나면 춥고 배고픈 법이라고 경고하며 지금 국민들은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이 될 것을 주문하는데 분당이 웬말이냐고 이 의원의 분당 발언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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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