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경제 폴앤톡에서 “퀴어문화축제 개최 논란...어떻게 생각하나요?”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약 70%가 퀴어 축제 개최를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21일동안 실시됐고, 총 255명이 참여했습니다. 댓글은 총 40개가 달렸습니다.
퀴어문화축제는 2000년도 초부터 성소수자와 관련 단체들은 개개인의 성적 취향과 인권을 존중해달라는 의미로 퍼레이드 형식의 축제를 시작했고 대구·부산·제주 등 9개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종교·학부모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여는 등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대구와 서울 등 주요지자체에서는 퀴어문화축제를 불허하면서 주최측과 지차체 간의 갈등도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이런 가운데 서울 및 대구퀴어문화축제 주최측은 각각 다음달 1일, 오는 23일에 개최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퀴어 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9.8%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찬성한다'는 30.2%로 집계됐습니다.
응답자는 다양한 이유로 개최를 반대했습니다. 먼저 퀴어문화축제가 동성애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A씨는 "남성 동성애자들로 인한 에이즈 등 각종 성병들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제공 없이 (퀴어문화축제는) 동성에에 대한 미화를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청소년들을 동성애자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퀴어문화축제가 단순한 축제가 아닌 음란물 유포와 선동으로 시민에게 혐오감을 조성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 참여자들은 "공공장소는 건전하게 사용돼야한다. 퀴어 축제를 지나가다 보았는데 민망한 행사복장과 음란 문구 뿐이었다", "동성애 퀴어축제를 가니 참가자들이 팬티만 입고 있던데 그게 무슨 축제인가. 아이들이 도덕적 윤리가 있는 안전한 세상에서 자라게 도와달라"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혐오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댓글도 나왔습니다. 참여자 B씨는 "우리는 동성애가 나쁘지 동성애자가 나쁘다고 하지 않으며, 동성애자들도 건강한 성정체성의 옳은 길로 인도하고자 할뿐이다. 성소수자 동성애자들의 동성애 반대 하시는 분들을 향한 혐오 프레임이야 말로 역차별이요 악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퀴어문화축제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어떤 이유로 허용돼선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참여자 C씨는 "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정상적으로 몰아가고 차별과 폭력을 가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에 대한 범죄다. 자신들의 사상이 중요한만큼 다른사람들의 생각과 사상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또한 일부 종교 단체들이 동성애가 질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로 '퀴어 축제를 개회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63.7%가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사회적, 문화적 갈등을 야기'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문화 확산'(34.6%),'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1.1%),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0.3%) 순이었습니다.
세번째로 ‘퀴어 축제가 청소년의 교육과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성정체성 및 전통적인 가치관 혼란'을 불러온다는 응답자가 70%, '평등과 다양성, 포용성 함양'이 29.1%,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0.7%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한국사회는 다양한 성정체성을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69.1%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지지한다'는 30.8%를 차지했습니다.
퀴어문화축제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고 사회적 소수자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실제 퀴어문화축제를 통해 동성애 등 성적 취향이 다르다고 무조건 배격해선 안된다는 인식이 점차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 소수자들의 인권 역시 존중되고 배려돼야 하는 것처럼 축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 또한 존중돼야 합니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동성애 조장 등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폴 결과에서 보듯, 축제 진행과정에서 다소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인해 혐오감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많은 만큼, 주최측에서는 이를 충분히 고려한 축제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지자체는 해당 축제로 인해 매년 되풀이되는 갈등을 방관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절한 중재를 통해 충돌을 막을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본 저작물은 한국기계연구원(2022)에서 배포한 ‘한국기계연구원 서체’(공공누리 제1유형)를 사용하였으며, www.kimm.re.kr/webfont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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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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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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