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전한 선관위 논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행태" Vs "감사의 정치 무기화"

▷ 자녀 채용비리에 휩싸인 선관위... 여권 요구는 수용치 않아
▷ 국민의힘, "선관위에 대한 신뢰 바닥"
▷ 더불어민주당, "여권이 선관위 겁박하고 있어"

입력 : 2023.06.12 17:00 수정 : 2023.06.12 17:08
여전한 선관위 논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행태" Vs "감사의 정치 무기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고 (출처 = 선관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자녀 채용비리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는 새로운 사무차장을 뽑는 등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만, 정치권에선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여권에서는 위원장의 사퇴를 비롯한 선관위의 적면적인 혁신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선 선관위에 대한 정부/여권의 압박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오가고 있는데요.

 

선관위가 내부 논의를 통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자, 국민의힘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선관위, 입시 비리에도 의사 면허 붙들고 있는 조국 전 일가와 혼연일체 되겠다는 것인가란 논평을 통해, 공정성과 중립성이 기본인 선관위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었는데도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 하며 반쪽짜리 감사수용을 하겠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선관위의 이런 행태는 이어 부적절함을 넘어 국민들의 뜻을 온몸으로 저항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 선관위 자체가 부적절한 조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선관위 간부들의 자녀가 자기소개서에 부모 혈연을 대대적으로 어필했음은 물론, 민주당 성향을 강조하듯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는 점을 드러냈다며 선관위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曰 지난 총선의 각종 편향성과 이번 부정부패 스캔들로 선관위에 대한 신뢰는 이제 바닥이다. 내년 4월 총선까지 얼마 남지 않는 기간인데 선관위는 쇄신은커녕 국민의 명령조차 거부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역시 선관위를 비판하면서 여권의 주장에 힘을 더 했습니다. 황 전 국무총리는 11SNS를 통해 선관위를 해체하라, 국민 여론이 워낙 안 좋으니 자녀 특혜 채용 부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겠다는 선관위,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관위 사건의 화룡점정은 검찰이 수사함으로써 4.15 총선이 총체적 부정선거였음이 밝혀지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며 부정선거 논란까지 수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이러한 여권 측의 공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여당과 감사원이 감사의 정치 무기화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감사원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해 인격 모독에 가까운 창피주기, 괴롭히기식 표적감사를 한 결과를 어제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 허망한 결론마저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기다렸다는 듯 전현희 위원장에게 권익위의 명예를 운운하며 사퇴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상 여당과 감사원이 한몸으로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내보내기 위해 감사를 빙자한 괴롭히기를 해왔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여당과 감사원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으로, 선관위가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되면 그 결과는 여당이 원하는 쪽으로 나올 것이라는 시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曰 이번에는 총선을 앞두고 감사원을 이용해 선관위원회까지 겁박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지금이라도 감사원의 정치 무기화를 중단하라

 

총선까지 어느덧 1년도 남지 않은 상황, 선관위가 이 내우외환(內憂外患)을 잘 수습하고 총선에 대비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서미화 의원님은 노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인권침해 사고가 생기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원칙으로 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시설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학생 간 폭력 사건이 생기면 그 햑교를 폐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법안을 발의하시는 지 ,... 그 속 마음이 궁금합니다

2

인권침해한 피의자를 처벌 해야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시설패쇄라는 서미화의원은 누굴 위한 청치를 하는 것인지

3

국회의원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국회해산 요양원도 원스트라이크아웃 요야뭔폐쇠 학교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학교폐쇠 정부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정부해체 그렇게 거주시설이 탐나냐 서미화의원 아줌마야 죄지은 당사자를 가중처벌 해야지요 이양반아

4

서미화의원의 거주시설에만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자는것은 엄연한 차별이다 학교 군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등등도 있는데 왜 시설만 국한하는가 무언가 부족하다면 더 지원해주기를 바란다

5

민주당 인간들아ㆍ너희들이 선거이긴거같제ㆍ그래 대선때보자ㆍ1400만 개인투자자들 적이다ㆍ너희당은 사모펀드 정당주제에 국민알기를 너희발톱밑에 때로보이제?내가살아있는한 민주당 찍을일없다ㆍ금투세당장폐지해라ㆍ재명아 ㅠ인버스투자하라는 인간이 쳐있지않나ㆍ두고두고 민주당저주한다ㆍ기업이살아야 일자리창출이되지ㆍ너희들은 그냥 국민들적이다

6

탈시설화 어려울거 같으니 이제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이름으로 탈시설을 대신하려나본데 너무 티나는거 아닙니까ㅎ 국회의원 본인들부터 음주운전 등 불법 저지르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실시하고 말하시죠?

7

장애인 거주시설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어디입니까?? 시청 도청 정부 국회 기타 모든곳을 폐쇠하라(관리 감독 못한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