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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자동차 수출액 사상 최고치..."올해 전망 긍정적"

▷약 31조원 기록...흑자규모도 23조로 수출 품목 중 1위
▷"IRA혜택을 받아 우리 업계가 적극 활용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수요 급감 예상"

입력 : 2023.05.16 17:11 수정 : 2023.05.16 17:15
1~4월 자동차 수출액 사상 최고치..."올해 전망 긍정적"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 4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232억달러(약 31조원)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흑자 규모도 177억달러(약 23조)로 수출 품목 중 1위에 올랐습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7% 증가한 6만3824대였습니다.

 

이 중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각각 2만 9731대와  680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00.4%,67% 늘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5.4% 감소한 2만 7256대가 해외로 팔렸고, 수소차는 366.7% 증가한 28대가 수출됐습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 대상 차종인 전기차, PHEV, 수소차의 4월 대(對)미국 수출량은 2022년 8월 IRA 발효 이후 최대인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상업용 차량이 북미조립, 배터리 요건에 관계 없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을 받게 돼 우리 업계가 IR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업용 차량 비중도 작년 약 5%에서 올해 4월 35%로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IRA는 미국 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안으로 표면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의료보장 강화, 법인세 인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 자동차 수출현황(수출액 기준)을 보면 북미가 29억88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EU) 10억700만달러, 아시아 5억2100만달러, 기타 유럽 4억8000만달러, 중동 4억7600만달러 등 순이었습니다. 기업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의 수출이 각각 10만3169대와 9만539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8.0%, 33.2% 늘었습니다.

 

한국GM, KG모빌리티의 4월 수출 증가율은 각각 115.9%, 30.7%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56.8% 감소했습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3개월 연속 20억달러를 돌파하며 자동차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습니다.

 

승용차 기준 친환경차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0억5000만달러였습니다. 역대 최고치는 지난 3월 22억7000만 달러입니다.

 

한편 김경유 국기미래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하반기에는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차량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김 연구원은 "독일 등 유럽업체들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동유럽산 부품 조달 차질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력난 문제로 공장 가동율을 낮추는 등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빠르게 생산정상화가 되고 있는 국내업체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달비용 상승으로 차량 가격 상승국면에 금리인상과 경기불안은 차량 수요위축으로 이어져 대기수요가 실현된 하반기 이후 차량 수요 급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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