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지옥철' 경험한 오세훈 서울시장..."추가 조치 서두르겠다"
▷ 출근시간 9호선 탑승한 오세훈 시장..."앞뒤로 빈틈이 없다"
▷ 서울시, 9호선 신규 열차 투입 시기 단축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근시간 대 서울시 지하철 9호선을 탑승했습니다.
그는 “혼잡률이 가장 높은 여의도역에서 동작역까지 탑승했는데 앞뒤로 빈틈이 없을 정도로 이용자가 많았다”며,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4월부터 운행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밀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서두르겠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단축합니다. 당초 서울시가 예상했던 투입 시기는 24년 초였는데요. 이를 앞당겨 2023년 연말까지 3~4편성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새로운 열차를 투입하려면 설계, 승인, 제작,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보통 2~3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서울시는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이 기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4월 28일 기준, 8편성 중 초도편성 차량이 개화차량기지에 안전하게 입고완료되어 마지막 준비단계에 이른 상태인데요.
이에 더해, 서울시는 9호선뿐만 아니라 2, 4, 7호선 등 혼잡도가 높은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개선에 나섭니다. 2022년 말 기준 4호선의 최고 혼잡도는 무려 185.5%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2호선은 2편성, 4호선은 4편성, 7호선은 3편성 등이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 국비 투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승인 하에 새로운 전동차가 투입된다고 해도 발주부터 제작, 시운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는 노후 전동차 중 운행하기에 안전한 전동차를 선택해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초까지 5호선 1편성, 7호선 3편성, 2024년엔 8호선 1편성을 추가로 운영하겠다는 건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曰 “밀집도가 높은 역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겠다. '시민의 발' 지하철에서 시민들은 고생이 아니라 지지와 응원을 경험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3일부터 실시한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2, 3, 5호선의 열차 운행횟수와, 운행 전동차의 수를 늘렸는데 그 결과 혼잡도가 13~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전 8시 기준 140%에 달했던 길동~강동 5호선의 혼잡도는 25.5%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이동 동선 분리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하철 역사 내 안전도 지키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도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서울시와 '연결된' 지하철의 혼잡도를 관리하는 일도 중요해보입니다. 특히, 출근시간 승객들이 호흡곤란까지 겪는 '김포골드라인'의 악명이 높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탑승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김포골드라인 측은 운행시간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인의 요청에 “아침 혼잡 시 안전을 위하여 혼잡역 승강장에 철도안전도우미를 배치하여 무리한 승차를 자제해 주실 것을 안내하고 있다”며, “열차에 탑승하고 있는 열차안전원이 내부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 이동해 달라는 안내 방송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기는 여전히 어려워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은 2024년 12월 투입 예정이었던 전동차 증차의 사업기간을 6개월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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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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