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지옥철' 경험한 오세훈 서울시장..."추가 조치 서두르겠다"
▷ 출근시간 9호선 탑승한 오세훈 시장..."앞뒤로 빈틈이 없다"
▷ 서울시, 9호선 신규 열차 투입 시기 단축
(출처=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근시간 대 서울시 지하철 9호선을 탑승했습니다.
그는 “혼잡률이 가장 높은 여의도역에서 동작역까지 탑승했는데 앞뒤로 빈틈이 없을 정도로 이용자가 많았다”며,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4월부터 운행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밀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서두르겠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단축합니다. 당초 서울시가 예상했던 투입 시기는 24년 초였는데요. 이를 앞당겨 2023년 연말까지 3~4편성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새로운 열차를 투입하려면 설계, 승인, 제작,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보통 2~3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서울시는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이 기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4월 28일 기준, 8편성 중 초도편성 차량이 개화차량기지에 안전하게 입고완료되어 마지막 준비단계에 이른 상태인데요.
이에 더해, 서울시는 9호선뿐만 아니라 2, 4, 7호선 등 혼잡도가 높은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개선에 나섭니다. 2022년 말 기준 4호선의 최고 혼잡도는 무려 185.5%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2호선은 2편성, 4호선은 4편성, 7호선은 3편성 등이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 국비 투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승인 하에 새로운 전동차가 투입된다고 해도 발주부터 제작, 시운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는 노후 전동차 중 운행하기에 안전한 전동차를 선택해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초까지 5호선 1편성, 7호선 3편성, 2024년엔 8호선 1편성을 추가로 운영하겠다는 건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曰 “밀집도가 높은 역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겠다. '시민의 발' 지하철에서 시민들은 고생이 아니라 지지와 응원을 경험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3일부터 실시한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2, 3, 5호선의 열차 운행횟수와, 운행 전동차의 수를 늘렸는데 그 결과 혼잡도가 13~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전 8시 기준 140%에 달했던 길동~강동 5호선의 혼잡도는 25.5%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이동 동선 분리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하철 역사 내 안전도 지키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도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서울시와 '연결된' 지하철의 혼잡도를 관리하는 일도 중요해보입니다. 특히, 출근시간 승객들이 호흡곤란까지 겪는 '김포골드라인'의 악명이 높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탑승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김포골드라인 측은 운행시간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인의 요청에 “아침 혼잡 시 안전을 위하여 혼잡역 승강장에 철도안전도우미를 배치하여 무리한 승차를 자제해 주실 것을 안내하고 있다”며, “열차에 탑승하고 있는 열차안전원이 내부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 이동해 달라는 안내 방송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기는 여전히 어려워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은 2024년 12월 투입 예정이었던 전동차 증차의 사업기간을 6개월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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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