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국-필리핀 군사 공조 강화... 경고장 날린 중국
▷ 미국-필리핀 '발리카탄' 군사훈련 실시
▷ 중국, "대만 문제에 간섭말라"
![[외신] 미국-필리핀 군사 공조 강화... 경고장 날린 중국](/upload/afd7cd5989d9498e801c39c3365722f9.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자 중국이 대만을 거론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주간 만 이천 명 이상 규모의 병력을 필리핀에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병력 오천 명과 함께 ‘발리카탄’(“Balikatan”)이라는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에 참가했는데요.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 군사 훈련은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 남중국해의 일부인 서필리핀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의 바다 인근에서 적 군함을 향해 포격을 실시하는 모의 전투가 벌어진 셈인데요. 이에 대해 중국의 관영 언론은 “중국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시도”(“attempt to target China”)라고 비판했습니다.
발리카탄 훈련 기간 동안 미국은 필리핀의 핵심 외교관을 초청해 국방회담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필리핀과 미국 양측은 향후 우방국에 대한 안보 지원을 제공하는 로드맵을 향후 5~10년 안에 완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필리핀의 제17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는 지난 정부와 달리 미국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CNN은 미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군사적으로 돈독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조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동남아시아의 국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으며, 국방협력강화협정(EDCA)에 따라 미군이 주둔할 수 있는 군사기지를 개선하기 위해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필리핀은 지난 2월에 미군에게 군사기지를 새롭게 건설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EDCA에 따라 미군이 필리핀에 보유한 군사기지는 총 5곳, 여기서 4곳을 추가로 지을 수 있게끔 허용한 건데요. 핵심은 이 새로운 기지 4곳의 위치입니다.
필리핀 제도 중 가장 큰 면적을 갖고 있는 루손 섬에 세 곳, 남중국해의 팔라완 지방에 한 곳인데, 루손 섬의 경우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깝습니다.
이에 대해 CNN은 “중국을 놀라게 한 것 같다”(“That appears to have alarmed China”)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시렌(Huang Xilian)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는 필리핀과 미국이 “불을 지폈다”(“stoking the fire”)고 이야기하며, 이들의 목표가 중국과 대만의 문제에 간섭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로서, 다른 나라가 여기에 끼어들지 않기를 원하는 기존 중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한 셈입니다. 현재 대만은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장 첨예한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황 시렌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 曰 “필리핀은 십 오만 명의 OFWs(대만에 있는 필리핀 출신 노동자)를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대만 인근의 군사기지에 미군을 들임으로써 불을 지피기보다는 ‘대만
독립’에 명백히 반대하는 것이 좋다”(“The Philippines is advised to unequivocally oppose ‘Taiwan
independence’ rather than stoking the fire by offering the US access to the
military bases near the Taiwan Strait, if you care genuinely about the 150,000
OFWs”)
필리핀은 변호에 나섰습니다. 조나단 말라야(Jonathan Malaya) 필리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필리핀은 대만 문제에 간섭할 의사가 없다”(“the Philippines has no intention of interfering in the Taiwan issue”)며, 필리핀과 미국 사이의 군사적 협력이 “중국을 공격하는 작전이나 대만 문제에 간섭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not meant for offensive operations against China or for interference in the Taiwan issue”)라고 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필리핀과 미국의 군사적 협력이 중국에게 있어서 상당히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필리핀 군도의 위치가 태평양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리스 아르게이(Aries Arugay)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ISEAS-Yusof Ishak Institute) 연구원은 “필리핀은 중국의 국가 안보 이익뿐만 아니라 미국이 태평양에서 안보 혹은 전략적 이익을 확보하는데 중요하다”(“The Philippines is crucial in safeguarding the national security interests of both China, as well as the security or strategic interests of the United States in the Pacific”)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필리핀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인식할 때마다 두 초강대국들이 매우 민감한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이 중국 혹은 미국과 친하게 지내는 게 미국과 중국 입장에선 상당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댓글 0개
Best 댓글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