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여론조사 불신 발언에...쓴소리 날린 유승민
▷SNS를 통해 윤 대통령 여론조사 발언 비판한 유승민 의원
▷앞서 대통령실과 농식품부도 여론조사 불신 입장 밝혀

(출처=유승민 페이스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론조사가 과학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고 말한 것을 두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쓴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18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믿고 싶지 않은 여조(여론조사)도
있겠지만 한국갤럽 정도면 공정하고 과학적이지 않을까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18일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표본 여론조사는 표본 설정 체계가 과학적이고
대표성이 객관화돼야 한다. 나아가 질문 내용과 방식도 과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정부는
광범위한 여론 수렴을 1대 1 대면조사, FGI(집단심층면접), 표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론조사 내용도 결과뿐 아니라
내용과 과정도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실과 농림식품부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난 1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민심에 대해서는 항상 겸허하게 보고 있다”면서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 범위가 넘게 틀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이나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참고하는 경우도,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갤럽이 지난 14일 발표한 양곡관리법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질문 설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반박 입장문을 냈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정 찬성 60%, 반대 26%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9일
취임 후 처음 참석한 4∙19혁명
기념식에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저희는 많이 봐왔다. 이러한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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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