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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봄을 맞아 장거리 해외여행객 늘어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해외여행객 급속도 증가…3개월 연속 400만명대
▷”버스 이용객 확연히 늘어…버스 부족해 이용객들 불편 느껴”
▷ 방역당국의 규제 완화 등으로 인천공항 3년만에 적자 벗어날 듯

입력 : 2023.04.06 15:00 수정 : 2023.04.06 15:25
[르포] 봄을 맞아 장거리 해외여행객 늘어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코로나에 대한 공포심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나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도 해외여행을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서 가족과 함께 89일 스위스 여행을 다녀왔다는 한 60대 여성이 한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최근 해외로 향하려는 여행객들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188637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29.4% 폭증했습니다. 국제선 여객수는 지난 1 4617786, 2 4555766, 3 4461273(30일 기준)을 기록하며 40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큰 변수가 없는 한 계속해서 해외를 찾는 여행객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람들 모이니 버스터미널 및 상점들도 활기

                                                                                                                                          출처=위즈경제


버스 타려는 사람이 확연하게 늘어난 느낌이 든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버스 매표소에서 일하고 있는 A씨의 말입니다.

 

이날 기자와 잠깐 대화를 나눈 A씨는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 계속해서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예매하기 어려워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대적으로 더딘 공항버스 운행률을 끌어올리고자 수도권 내 공항버스를 단계적으로 증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층에 위치한 상점들의 분위기도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한식전문점에서 5년 넘게 일했다는 B씨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확실히 손님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 특히 해외여행객들의 경우 오랫동안 해외에 있다 오다 보니 한식을 먹는 게 필수 코스라 꼭 이곳을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 C씨도 여기서 일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점점 더 커피를 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게 느껴진다면서 사장님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3년만에 흑자 전망

 

 

출처=위즈경제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객이 급감하면서 2년간 적자에 시달렸던 인천국제공항은 방역당국의 규제 완화와 무비자 관광 재개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적자 위기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 이후를 바라본 꾸준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우량 공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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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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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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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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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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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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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