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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폭 둔화에도…강북 매매·전세 수요는 여전

▷전국 매매 0.09%·전세 0.10% 상승…직전 주보다 모두 오름폭 둔화
▷서울 강북 매매 0.36%, 수도권 전세 0.18%…선호 생활권 중심 상승세 지속

입력 : 2026-09-03 14:18
서울 아파트 상승폭 둔화에도…강북 매매·전세 수요는 여전 8월 5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직전 주보다 상승폭은 모두 줄었지만, 서울 강북권 매매와 수도권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선호 지역 상승 압력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8월 마지막 주 아파트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속도는 다소 늦춰졌다. 직전 주 매매와 전세가 모두 상승폭을 키웠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전국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다만 이를 시장 안정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고가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나타났지만, 강북권 중소형·대단지와 수도권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 압력을 유지했다. 전체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실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계속 오르는 ‘선별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2026년 8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직전 주 0.11%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도 0.10% 상승해 전주 0.11%보다 소폭 둔화됐다.

 

◇매매 상승폭 둔화…서울·수도권도 한 주 만에 속도 조절

 

매매시장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고, 수도권은 0.22%에서 0.17%로 둔화됐다. 서울은 0.29%에서 0.22%로, 경기는 0.23%에서 0.19%로 낮아졌다. 인천은 0.01% 상승으로 전주와 같았다. 지방은 0.01% 상승했다.

 

지역 분포를 보면 상승세가 넓게 확산되기보다는 조정과 보합이 함께 늘어나는 모습이다.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 지역은 113곳에서 111곳으로 줄었다. 보합 지역은 9곳에서 15곳으로 늘었고, 하락 지역은 60곳에서 56곳으로 감소했다. 상승 지역이 줄었지만 하락 지역도 함께 줄었다는 점에서 시장이 급격히 꺾였다기보다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하향 조정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나타났지만, 수요가 높은 중소형 규모와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실수요가 선호하는 단지에는 매수세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

 

◇강남권은 조정, 강북권은 강세…서울 내부 격차 확대

 

서울 안에서는 강북권과 강남권의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 강북 14개구는 0.36% 상승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성북구는 돈암동·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0.54% 올랐고, 중랑구는 신내동·중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0.52%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중계동 위주로 0.50%, 강북구는 미아동·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45%, 동대문구는 답십리동·용두동 위주로 0.42% 올랐다.

 

반면 강남 11개구는 0.09% 상승에 그쳤다. 강남구는 압구정동·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1% 하락했고, 서초구도 반포동·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0.23% 떨어졌다. 가격 수준이 높은 핵심 지역에서 하향 조정 매물이 거래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강남권 전체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강서구는 마곡동·가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45%, 관악구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0.43%, 구로구는 구로동·고척동 위주로 0.41% 상승했다.

 

이는 서울 시장의 중심축이 고가 핵심지에서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생활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남·서초 재건축 단지는 가격 부담과 관망세의 영향을 받는 반면, 강북권과 서남권 중소형·역세권·대단지는 실수요 기반이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경기는 둔화 속 강세 지역 유지…수원 영통·성남 중원·분당 상승

 

경기도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전주 0.23%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일부 지역의 강세는 이어졌다. 수원 영통구는 영통동·망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65% 올랐다. 성남 중원구는 상대원동·금광동 대단지 위주로 0.54%, 성남 분당구는 야탑동·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0.53% 상승했다. 수원 권선구도 0.49%, 군포시는 0.39%, 의왕시는 0.38% 올랐다.

 

반면 이천시는 증포동·송정동 위주로 0.15% 하락했고, 고양 일산동구는 중산동·풍동 위주로 0.14% 떨어졌다. 경기 시장은 수도권 상승 흐름 안에서도 정주여건, 교통, 학군, 직주근접성에 따라 온도차가 크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하지만, 일부 외곽·구축 지역은 조정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방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4대광역시는 0.01%, 전남광주는 0.04%, 7개도는 0.01% 올랐다. 세종은 0.0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전북 0.09%, 충북 0.05%, 대전·울산 각각 0.04%가 상승한 반면 제주 -0.07%, 충남 -0.04%, 강원 -0.02%, 부산 -0.02%, 경북 -0.01%는 하락했다. 지방은 일부 지역의 반등에도 전반적인 회복세가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세는 0.10% 상승…서울 둔화에도 인천은 오름폭 확대

 

전세시장도 상승폭은 줄었지만 불안 요인은 남아 있다. 전국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에서 0.18%로, 서울은 0.22%에서 0.21%로, 경기는 0.19%에서 0.1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인천은 0.17%에서 0.19%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도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가격 상승 지역은 오히려 늘었다.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 지역은 143곳에서 145곳으로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9곳에서 8곳으로, 하락 지역은 30곳에서 29곳으로 줄었다. 전국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전세 상승 지역은 확대된 것이다. 이는 일부 강세 지역의 상승폭이 줄었을 뿐, 전세 부담이 넓은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조정 거래가 체결됐지만,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는 0.29% 상승했다. 성북구와 강북구는 각각 0.38%, 노원구는 0.37%, 성동구와 도봉구는 각각 0.32%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0.14% 상승했다. 강남구는 0.13%, 서초구는 0.10% 하락했지만, 금천구는 0.37%, 송파구는 0.28%, 관악구는 0.24% 상승했다.

 

인천 전세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인천 전세가격은 0.19%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해구는 가좌동·가정동 대단지 위주로 0.35%, 연수구는 송도동·연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26%, 부평구는 부평동·청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3% 상승했다. 영종구도 교통여건이 양호한 운서동·중산동 위주로 0.18% 올랐다.

 

경기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광명시는 하안동·소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40%, 성남 분당구는 야탑동·정자동 주요 단지 위주로 0.39%, 의왕시는 오전동·삼동 위주로 0.33% 올랐다. 이천시는 0.19%, 부천 오정구는 0.05% 하락했다.

 

◇둔화됐지만 꺾이지 않았다…전세 확산이 핵심 변수

 

이번 8월 5주 아파트가격 동향의 핵심은 ‘상승폭 둔화’와 ‘전세 상승 지역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매매가격은 전국, 수도권, 서울, 경기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서초 일부 주요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나타났고, 상승 지역도 감소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관망세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하지만 시장이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울 강북권은 여전히 0.36% 올랐고, 성북·중랑·노원·강북 등 실수요 생활권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도 수원 영통, 성남 중원·분당 등 선호 지역의 매매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고가 지역은 조정되고, 실수요 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오르는 차별화가 더 선명해졌다.

 

전세시장은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전국 전세 상승률은 0.10%로 낮아졌지만, 상승 지역은 145곳으로 늘었다. 서울 전세는 여전히 0.21% 올랐고, 인천은 0.1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가격 부담으로 매수를 미루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남아 있고, 이 수요가 역세권·대단지·직주근접 생활권으로 몰리면 전세가격은 쉽게 내려가기 어렵다.

 

결국 8월 마지막 주 아파트 시장은 조정과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국면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실수요가 몰리는 지역의 가격 압력은 계속된다. 하반기 주택시장을 볼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상승률이 줄었는지가 아니다. 강남권 조정이 서울 전체로 번질지, 강북·서남권 실수요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인천과 경기 전세 상승이 세입자 부담을 얼마나 키울지가 핵심 변수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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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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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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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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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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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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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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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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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