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시다트]DB손보, 실적·배당 '쌍끌이 호재'... 밸류업 구간 진입에 목표가 줄상향

▷위험손해율 8%p 이상 급락하며 컨센서스 상회
▷주당배당금 7,600원 확정으로 주주환원 가시화

입력 : 2026-02-23 14:57
[증시다트]DB손보, 실적·배당 '쌍끌이 호재'... 밸류업 구간 진입에 목표가 줄상향 DB손해보험이 올해 4분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위험손해율을 전분기 대비 8%포인트 이상 끌어내리며 순이익 3,350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72%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DB손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4분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위험손해율을 전분기 대비 8%포인트 이상 끌어내리며 순이익 3,350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72%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 '언더라이팅'의 힘, 예실차 손익 반전 이끌어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은 철저한 인수 관리(언더라이팅)에 있었다. 주요 증권사는 DB손보의 위험손해율이 92.8% 수준까지 하락한 점에 주목했다. 과거 실적을 짓눌렀던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고손해 담보에 대한 보험료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예실차(실제와 가정의 차이)' 손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실적을 압박했던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이슈가 잦아든 가운데, 손해율이 높은 담보에 대한 보험료 인상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손실부담계약에서 환입 요인이 발생하며 흑자로 전환된 점이 실적을 끌어올린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 배당 메리트 강화... '포르테그라' 이후가 더 기대

 

주주환원 정책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7,600원으로 확정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갖췄다. 특히 2026년 상반기 예정된 미국 포르테그라(Fortegra) 인수는 단순 외형 확장을 넘어, 연결 기준 배당 정책의 재수립이라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DB손보는 K-ICS(신지급여력비율) 200~220% 수준을 유지하며 중장기 배당성향 35% 이상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에서 'Buy'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 또한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21만 원으로 올렸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발표될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쏠려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월 6일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개서한에 대해 답변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이익을 넘어, 룰(Rule) 기반의 투명한 환원 원칙이 정착될 경우 주가 재평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업'의 완성, 실적 너머의 '규칙'에 달렸다

 

다만 이번 ‘쌍끌이 호재’가 곧바로 구조적 리레이팅(재평가)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 위험손해율 급락이 IBNR 부담 완화와 보험료 인상 효과에 기대고 있는 만큼, 2026년에도 같은 수준의 손해율 ‘질서’가 유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배당 역시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건 ‘룰(Rule)’이다. 포르테그라 인수 이후 연결 기준 배당정책이 목표 K-ICS 구간과 어떻게 맞물려 설계되는지, 자사주 매입·소각 같은 수단까지 포함해 얼마나 예측 가능한 원칙으로 제시되는지가 관건이다.

 

결국 DB손보의 밸류업 구간 진입을 시장이 인정하는 순간은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니다. ‘지속 가능한 언더라이팅’과 ‘규칙 기반 주주환원’이 함께 증명되는 시점이 될 것이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

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3

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4

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6

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