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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에서 지혜까지, 섬티아고의 마지막 여정 [길위기행: 신안군편 ②]

▷게스트하우스의 하룻밤, 그리고 인연에서 지혜로 이어진 여정
▷섬의 바람이 전하는 마지막 속삭임, 마음속에 계속되는 길

입력 : 2025-09-17 14:30
머무름에서 지혜까지, 섬티아고의 마지막 여정 [길위기행: 신안군편 ②] 섬티아고 여행의 중심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전경(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섬티아고의 2막은 ‘머무름’에서 시작된다.

 

여행의 중심부에는 섬티아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이곳은 섬 여행에서 흔히 겪는 불편함을 지운,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이다. 

 

하루를 묵으며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걷던 길의 여운이 파도처럼 마음속에 잔잔히 내려앉는다. 게스트하우스 옆 카페에서는 섬티아고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가 여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여행자는 이곳에서 빨간색 전기자전거와 마주하게 된다. 멀리서도 눈길을 끄는 이 자전거는 ‘1004바이크’ 앱으로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다. 손잡이에 손을 얹는 순간, 섬의 바람을 가르며 달릴 준비가 된 듯 가슴이 설렌다.

 

숙소 예약과 여행 편의를 위해서는 ‘링패스’ 앱이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링패스는 공공시설물을 쉽고 편리하게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으로, 현재는 신안군 내의 숙소·시설 예약이 가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추후에는 다른 지역의 공공시설물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단순한 예약 기능을 넘어, 실제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맛집·카페 정보도 제공하며, 방문 후기를 남기거나 여행 정보를 공유하면 리워드까지 받을 수 있다. 

 

여행 전·중·후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여행 파트너’다.

 

이제 준비가 끝났다. 전기자전거의 페달을 밟든, 도보로 걸음을 내딛든, 어떤 것도 좋다. 길은 다시 순례자를 기다리고 있으니.

 

7코스 | 인연의 집 (토마스)

작가: 김강 | 위치: 소기점도 호숫가 부근

 

섬티아고 제7코스 인연의 집(사진=위즈경제)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면, 푸른색 문이 마치 초대장처럼 순례자를 맞이한다. 

 

원형으로 지어진 건물의 바닥에는 별 모양의 모자이크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그 위에 서면 마치 하늘과 연결된 듯한 기분이 든다. 내부는 유리창을 통해 빛이 자유롭게 흘러들어와 시간마다 다른 표정을 짓는다. 

 

벽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물방울처럼 맺힌 유리공예가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머무르면, 떠나간 인연과 다가올 만남이 한 줄기 빛처럼 스쳐가며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8코스 | 기쁨의 집 (마태오)

작가: 김윤환 | 위치: 소악도 진입 마을

 

섬티아고 제8코스 기쁨의 집(사진=위즈경제)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황금빛 돔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기쁨의 집’이 눈에 들어온다. 외관은 해를 닮았고, 그 빛깔은 어느새 걷는 이의 표정까지 환하게 바꿔놓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간결한 구조 안에 환한 색채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웃는 얼굴 모양의 조형물이 시선을 붙잡는다. 그 앞에 서면 이유 없이 마음이 가벼워지고, 발걸음에 리듬이 생긴다. 

 

‘기쁨’이란 때로 이렇게 단순하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9코스 | 소원의 집 (작은 야고보)

작가: 장미셀·외국 작가팀 | 위치: 소악도 어부 마을

 

섬티아고 제9코스 소원의 집(사진=위즈경제)

 

갯마을 골목을 빠져나오면, 바다를 향해 활처럼 열린 곡선형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외벽의 물고기 형상 부조는 바다의 풍요와 순례자의 바람을 함께 품은 듯하다. 

 

한쪽 벽면에는 작은 종이와 펜이 놓여 있어, 누구나 자신의 소원을 적어 붙일 수 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그 소원들을 조용히 받아 안아, 수평선 너머로 데려다줄 것만 같다. 바람이 종이를 스치고, 파도 소리가 그 마음을 멀리 실어 나른다.

 

10코스 | 칭찬의 집 (유다 타대오)

작가: 손민아 | 위치: 소악도 내림길 인근

 

섬티아고 제10코스 칭찬의 집(사진=위즈경제)

내리막길을 따라가다 보면, 햇살에 반짝이는 작은 집이 나타난다. 내부에는 큰 장식 없이 자연광이 그대로 들어와, 방 전체를 따뜻하게 물들인다. 

 

중앙의 작은 좌대 위에는 ‘나를 칭찬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놓여 있다. 이 짧은 한 문장은 스스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가 되고, 혹은 함께 걷는 이에게 보내는 작은 격려가 된다. 

 

잠시 앉아 지난 걸음을 돌아보다 보면, 나 자신을 향한 미소가 천천히 피어난다.

 

11코스 | 사랑의 집 (시몬)

작가: 강영민 | 위치: 소악도 끝자락 해안

 

섬티아고 제11코스 사랑의 집(사진=위즈경제)

바다와 맞닿은 이 집은, 밀물 때면 물 위에 떠 있는 듯 보인다. 목재 데크를 따라 들어가면, 바람과 파도 소리가 고스란히 몸을 감싼다. 

 

내부는 의도적으로 장식을 최소화해, 빈 공간이 주는 여백 속에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벽면에 새겨진 짧은 시구나 문장은, 단어 몇 개만으로도 가슴 깊숙이 파고든다. 

 

이곳에서의 ‘사랑’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마음을 데우는 잔불 같다.

 

12코스 | 지혜의 집 (가롯 유다)

작가: 미상 | 위치: 딴섬

 

섬티아고 마지막 제12코스 지혜의 집

마지막 딴섬에 오르려면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섬에 발을 디디면, 단단한 콘크리트 벽체가 묵묵히 서 있고, 작은 창 하나가 빛을 아주 조금만 허락한다. 내부는 빛과 어둠이 극명히 대비되며, 그 고요 속에 앉아 있으면 걸어온 모든 길이 천천히 정리되는 듯하다. 

 

바다 건너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멀지만 분명하게 가슴을 두드린다. 이곳에서 ‘지혜’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데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섬티아고, 그 길의 끝에서

 

섬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히 풍경 좋은 트레킹 코스가 아니다. 이 길은 예술과 자연, 지역의 삶이 고요히 어우러진 하나의 긴 시(詩)다. 조형물은 눈에 보이는 오브제를 넘어서, 섬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을 걷는 이의 감정과 맞닿는다.

 

처음은 설렘이었고, 중간은 사색이었으며, 끝은 묵직한 울림이다. 걸음을 옮길수록 무언가가 마음에 쌓인다. 조용한 바다, 낯선 바람, 낡은 그네, 아이들의 물고기, 잔잔한 물레방아… 그리고 새의 문 아래, 그 모든 기억이 천천히 하나의 원을 그린다.

 

돌아오는 길, 어느새 발걸음은 익숙한 흙 냄새를 그리워하고, 머릿속엔 ‘그곳의 바람은 지금도 불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맴돈다.

 

그 길은 분명히 끝났지만, 마음속 어딘가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 또다시, 처음처럼 그러나 더 깊은 마음으로, 그 길을 걷고 싶어진다.

 

돌아오는 여객선, 다른 계절의 여정을 기약해본다(사진=위즈경제)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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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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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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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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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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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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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화국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게해주는 사건입니다 와콘피해액만 5천억이 넘는데도 고작15년판결이라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대한민국법은 사기꾼들 가해자편에서서 사기치기더좋은 판만 깔아주는것같습니다 가벼운형량이 결국엔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는데 말이죠 주범들은 책임전가하기바쁘고 공범모집책은 같은피해자라고 떠들어대고 전형적인 사기꾼들의 수법아닙니까 !! 대한민국 판사님 검사님 제발 똑바로 쳐다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는 살아있어야하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