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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CPR] 전대미문 막장 주주총회…대유 편

▷임시주주총회 역사상 초유의 사태 발생한 대유...주주와 사측 갈등 심화
▷주주연대, "설마했는데 최악의 사태 발생" VS 대유, "주주총회는 적법하게 진행"

입력 : 2025-03-11 09:30
[STOCK CPR] 전대미문 막장 주주총회…대유 편 위즈경제와 인터뷰 중인 최재영 대유 주주연대 및 주주연대범연합 부대표(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주식은 부동산과 함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오랜 기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식 시장에 일부 기업의 부조리로 인한 거래정지·상장폐지로 피해를 입는 투자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위즈경제는 억울하게 피해를 받은 주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발생 가능한 투자 리스크를 사전에 경고하여 건전한 주식 시장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말 주주총회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특수비료 전문업체 대유가 2024 12 13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이 고용한 보안업체 직원이 주주들의 위임장이 든 봉인함을 들고 줄행랑을 친 것이다.

 

당시 임시주총에 참석한 최재영 대유 주주연대 부대표는 임시주총 당일 사측에서 사활을 걸고 주주들을 개표실에 못 들어가게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쎄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설마설마 했는데 최악의 방법을 선택하는구나, 주총을 사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유야무야 끝내버리는 것이 애당초 이들의 계획이었던 거 같다, 황당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앞서 대유는 2023 4월 김우동 전 대표이사의 구속과 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약 20개월가량 거래 정지가 지속됐으며, 올해 1월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에 대유 주주연대는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최 부대표는 분명 사전에 사측의 변호사와 관계자 등에서 주주연대 측 변호사 및 검사인이 사전 합의를 통해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후 봉인된 양측의 위임장을 정해진 위치로 옮기기로 했다라며 하지만 사측에서 고용한 경호업체 수십 명이 위임장이 있는 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이에 반발한 주주들이 위임장을 지키기 위해 사측과 대치하던 중에 경호원 4명이 위임장이 든 봉인함을 들고 줄행랑을 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측에서 주주들이 위임장을 확인하지 못하게 하는 말도 안 되는 사태를 일으켜놓고도 주주들의 탓으로만 몰고 있다고 한탄했다.

 

최 부대표는 사측에서는 임시주총 당일 개최가 5시간 이상 지연된 것도 주주들이 위임장 제출을 늦게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당일 제출한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사측은 마냥 주주들의 잘못이라면서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하고만 있다고 설명했다.

 

위임장 들고 튀어라’…어떻게 이런 일이

 

 
2024년 12월 13일 대유 임시주주총회에서 위임장이든 봉인함(빨간원)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측과 주주들의 모습(사진=대유 주주연대)

최 부대표는 이번 위임장 횡령 사태가 촉발한 원인으로 임시주총 당시 사측의 위임장 위조 사실이 발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 부대표는 임시주총 당시 주주총회에 참석한 검사인보고서에 따르면 사측에서 개인 주주 600여 명에게 위임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그중에 7명은 위임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주주연대는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때 사측에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 리스트를 확보해 2 4일부터 약 590명에 대한 방문조사를 진행했다라며 그 결과 2 4일부터 23일까지 1차 조사를 통해 총 245명을 방문했고, 그 중 91명은 주소지 자체가 아예 없거나 주소지에 건물 자체가 없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측에 의해 위임장을 위조 당한 주주들의 공통점은 고령자이거나 2023 9월 첫 임시주총 이후 참석한 적이 없는 주주, 투자를 했지만 관심이 없는 이들이었다라며 이를 통해 사측에서 2023년도에 주주들에게 받은 정보를 통해 위임장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유에서 공개한 검사인 보고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대표는 검사인 보고서에는 검사인이 임시주총 이후 약 보름이 지난 뒤 직접 회사에 가서 위임장을 확인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임시주총 당일에는 누구도 위임장을 확인하지 못했고, 특히 사측과 주주들이 공증 변호사 사무실에 보관하기로 약속한 위임장이 어떠한 경위로 회사에 옮겨졌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위임장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고의상폐 위기에 처한 대유반전 기회 있을까

 

최 부대표는 대유가 부적절한 결정을 통해 스스로 고의적 상장폐지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최 부대표는 대유는 충분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영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좀비기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거래정지의 가장 큰 이유가 된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의 범죄 행위는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 재개 요건으로 강조했던 경영 투명성을 스스로 위배하는 꼴이고 누가 봐도 고의 상폐를 결심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최 부대표는 대유에 투자한 주주들은 단타꾼도 아니고, 전업 투자자도 아니며, 투자 실패자 또한 아니다라며 우리는 김우동이라는 범죄자에게 사기를 당한 사기 피해자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주들 대다수는 수십 년 동안 대유의 고객들이자 농업 종자사들로 중장년층과 고령자들이 절대 다수라며 “40년이 넘는 긴 세월을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비료 외길만 걸어온 회사의 우직함과 기술력만 보고 장기 투자를 했던 것뿐인데, 무자본 M&A로 건실한 회사를 장악한 김우동이라는 범죄자 때문에 지금 이 사태가 촉발됐고, 회사와 구성원들은 불순 세력들의 꼭두각시를 자처하며, 부역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부대표에 따르면 대유 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주들은 2 2천 명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187억 원을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임시주총에서 총 의결권 중 29%에 해당하는 지분이 유효한 것으로 인정됐고 이후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주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재차 임시주총을 열 수 있다면 주주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국면 전환의 계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대표는 현재 임시 주총 무효 소송과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재판이 동시에 진행 중인데,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이 승소할 경우, 사측은 주총을 다시 열어야 한다이전 임시주총에서 주주연대는 의결권 29%를 확보했고, 상장폐지 후 지속적으로 연대와 함께 활동하겠다는 주주들의 연락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음 임시주총에서는 대유 주주들의 영향력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대유 주주들이 상장폐지 문제를 두고 한국거래소를 탓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상장폐지는 거래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대유 사태의 문제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본질을 흐리는 회사의 잘못이라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의 적은 거래소가 아니라 주주들을 등한시하는 회사와 그 구성원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주주 간의 싸움을 부추기는 회사의 프레임에 휘둘려 본질을 흐리지 말고, 주주들이 한데 모여 차근차근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이 위기를 벗어날 실마리를 찾게 될 것라고 했다.

 

대유는 공식 홈페이지(대유 측 입장 전문)를 통해 2024 12 13일 임시주주총회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유는 소액주주연대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래 재개 심사를 앞두고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주총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주총회 절차는 적법하게 진행되었으며, 검사인 보고서를 통해 위임장 검표 과정도 투명하게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및 회계 감사 적정 의견을 바탕으로 상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권 취득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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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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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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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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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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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적정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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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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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