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분수령...관련주 급등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 결정
▷오후 1시 36분기준 아시아나항공 IDT, 전일대비 27.36% 올라
▷"화물사업 매각 안건 통과 가능성 높게 보는 결과로 해석"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 3년 동안 진행된 대항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오늘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합볍의 핵심 문제였던 화물사업부 매각할지 결정합니다.
30일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2시부터 이사회를 열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매각에 동의할 경우, 대한항공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당초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내이사인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이 사의를 표명하며 이사회 구성원은 5명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안건 통과가 되려면 3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기존에 이사회가 6명일 때는 안결 가결을 위해서는 4명이 찬성해야 했지만 이제 3명만 찬성하면 안건 가결이 가능합니다.
아시아나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사실상 양사의 기업결합은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항공은 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가 의결될 경우 이르면 오늘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화물사업부 매각 논의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IDT는 전 거래일 대비 2990원(23.13%) 오른 1만 32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8.70%), 대한항공우(6.50%), 에어부산(5.11%)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를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경쟁 제한 우려'를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주문한 가운데 이번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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