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월 산업 생산 4개월 만에 증가…소비는 3개월째 감소

▷통계청 ‘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0.5%↑·소비 2.1%↓·설비투자 1.4%↓
▷통계청, 지수 기준연도·대표품목·가중치 변경

입력 : 2023.03.02 17:10 수정 : 2023.03.02 17:19
1월 산업 생산 4개월 만에 증가…소비는 3개월째 감소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1월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산업 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했습니다. 반면 소비는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09.7(2020=100)로 전월보다 0.5% 늘었습니다. 4개월 만에 증가 전환입니다. 전산업생산은 10(-1.2%), 11(-0.4%)에 두 달 연속 감소했고 12월에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소비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승용차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2.1% 감소했습니다. 소비판매는 11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5.8%), 가전제품 등 내구제(-3.5%) 판매가 줄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9%) 판매가 늘어 0.7%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6%) 및 선박 등 운송장비(-1.7%)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3.9%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병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p 내려갔습니다. 4개월 연속 하락세인데 이는 2020 2~5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p 내리며 7개월 연속 주춤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출처=e뉴스 브리핑

 

 

김 심의관은 e-브리핑을 통해 "1월 산업활동동향은 통신·방송장비, 자동차 생산 등의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가 서비스업 생산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전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면서 "최근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고 취업자 수도 감소해 경기 동행지수가 하락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은 매월 발표하는 산업활동 동향 통계 지수의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하고 경제 구조 변화에 맞게 대표 품목과 가중치 등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수개편은 통상 5년 주기로 실시하는데 광공업생산지수는 16, 서비스업생산지수는 5, 소매판매액지수는 4차 개편에 해당합니다.

 

광공업동향 통계의 경우, 조사대상 품목이 2015년 기준 485개에서 2020년에는 490개로 5개 증가했습니다. 대표품목 변경에 따른 가중치도 변경됐다. 서비스생산지수의 조사대상 업종은 185개에서 194개로 8개 늘어났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