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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호주 무역적자 260억 불... '통화스왑' 5년 연장한다

▷ 120억 호주달러를 9.6조 원과 통화스왑
▷ 원자재 사느라 對호주 무역적자 커

입력 : 2023.02.08 16:30 수정 : 2023.02.08 16:34
對호주 무역적자 260억 불... '통화스왑' 5년 연장한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6, 한국은행과 호주중앙은행은 호주달러/원 통화스왑 계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왑규모는 120억 호주달러에 원화 9.6조 원(81억 달러 상당)으로, 양국의 교역을 증진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킨다는 목적인데요.

 

통화스왑: 서로 다른 은행이 사전에 정한 만기와 환율에 의해 갖고 있는 통화를 교환하는 것, 우리나라의 경우엔 원화를 호주달러로 바꾼 셈으로, 환율이 특정 시점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역이 용이해진다.

 

한국은행이 호주와 통화스왑을 체결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역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지난 2014FTA 협정을 맺은 이후, 활발한 무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을 통해 호주달러의 환율을 고정시켜 놓으면, 이후 호주달러의 가치가 상승해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에서 무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對호주 무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의 호주 수출금액은 약 180억 불, 수입금액은 약 440억불입니다.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면서, 우리나라의 對호주 무역수지는 약 26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원자재를 호주로부터 다량 사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광물성 연료, 광물유와 이들의 증류물, 역청(瀝靑)물질, 광물성 왁스의 무역수지 적자만 190억 불이 넘습니다.

 

수출금액은 100억 불이 조금 넘는데 반해, 수입금액은 290억 불로 나타났는데요. ‘석유가스와 그 밖의 가스 상태의 수소의 수입금액이 약 150억 불, ‘석탄과 석탄으로 제조한 연탄, 조개탄(ovoid)과 이와 유사한 고체 연료가 약 120억 불입니다.

 

(원유로 한정한) 석유와 역청유 역시 수출금액 0, 수입금액 21억 불로 순수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역청물질: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탄화수소 화합물이 포함된 물질, ‘아스팔트’, ‘타르등에 사용된다

조개탄(ovoid): 조개 모양으로 가공한 석탄, 가정에서 불을 붙일 때 사용되는 특징이 있음

 

구리광, 납광, 철광 등 ()ㆍ슬래그(slag)ㆍ회()’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도 70억 불이며, ‘알루미늄과 그 제품’, ‘구리와 그 제품무역수지 적자는 각각 6억, 9800만 불입니다.

 

광물성 연료를 비롯한 이러한 원자재 품목들은 우리나라가 수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입니다. , 수출에 경제적으로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호주의 원자재는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호주는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중요한 고기공급국입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호주에서 쇠고기만 약 12억 불 어치를 구매했습니다.

 

돼지고기는 300만 불, 면양과 양소의 고기는 약 2만 5천만 불 규모를 들여왔는데요. 고기뿐만 아니라, ‘곡물’, ‘당류와 설탕과자’, ‘’, ‘어류/갑각류/연체동물과 그밖의 수생무척추동물등 음식 부문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호주를 상대로 무역수지 적자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가 호주를 상대로 흑자를 거둔 분야는 철도용이나 궤도용 외의 차량과 그 부분품/부속품’,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와 이들의 부분품’, ‘의료용품등이 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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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