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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고민, 이제 카톡으로 털어놓는다”…식약처, 24시 상담 ‘문자·채팅’ 도입

▷ 전화 어려운 이용자 위한 익명 창구 확대
▷ 하반기부터 24시간 채팅 상담 전면 운영

입력 : 2026-03-17 01:58
“마약 고민, 이제 카톡으로 털어놓는다”…식약처, 24시 상담 ‘문자·채팅’ 도입 이미지=식품의약안전처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마약류 문제로 고민하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방식이 확대된다. 기존 전화 중심 상담에서 벗어나 문자와 채팅을 통한 비대면 상담 창구가 새롭게 마련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한 마약류 문자·채팅 상담 시스템을 개설하고 3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통한 24시간 전화 상담에 더해 도입된 것으로, 특히 음성 통화가 부담스럽거나 익명성을 더 중시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1342 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상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이를 통해 목소리 노출 없이도 마약 관련 고민을 상담할 수 있으며, 문자 기반 소통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식약처는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마약 문제를 겪고도 상담을 망설이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운영 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 운영되며, 상담 유형과 주요 문제 등을 분석한 뒤 오는 7월부터는 문자·채팅 상담도 24시간 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심야 시간에는 챗봇 자동응답과 전화 상담 안내를 통해 공백을 최소화한다.

 

식약처는 이번 서비스가 단순 상담을 넘어 재활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함께한걸음센터’와 연계해 상담 이후 재활 서비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젊은 층의 이용 패턴을 반영한 문자·채팅 상담 도입으로 전 세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상담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국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약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나 가족·지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 전화상담(1342)을 통해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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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거주시설 확충과 기능보강이 답이다. 정부는 탈시설 기조에서 빨리 벗어나야 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2

거주시설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거주시설을, 자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립을 지원하면 된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이 아닌 자립지원주택에서의 삶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국가는 당사자가 원하는 복지정책을 펴기 바란다.

3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권과 기본권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사실상 박탈하는 정책이 있다면, 이를 재검토하고 헌법의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4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 선택 자유권을 지켜주십시요. 시설을 악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을 좀 자세히 살펴봐 주세요. 그들의 선의로만 보기엔 너무도 황당합니다. 시설 폐쇄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누구일까요? 최중증 장애인과 최중증 자폐인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 시설입니다. 자립지원 법이라는 착한척 가면을 쓰고 가장 아픈 장애인을 압박하는 경증 장애인들이 무섭고 원망스럽습니다. 같은 장애인 끼리 서로 도우먼서 잘 살아가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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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를 어디서 할지 선택하는 자유는 장애,비장애인 무관하게 동일하게 국민 개인이 원하는대로 거주하고 싶은곳에 거주하면 되는겁니다. 기본적인걸 지키면서 장애인의 인권, 처우를 개선해야지 기본적인것도 지키지 않으면서 마치 장애인을 위한 냥 무지성 탈시설을 진행하려는건 힘없는 장애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보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