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부터 전 국민 K-패스 이용 가능…대중교통비 환급 ‘전면 확대’
▷전국 229개 지자체 모두 참여…미참여 11곳도 협약 체결
▷시내버스·지하철·GTX까지 적용, 거주지 외 이용도 환급
서울역 지하철 개찰구 모습(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그동안 지역별 참여 여부에 따라 제한됐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이제는 전 국민이 누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월 4일부터 ‘모두의 카드(K-패스)’를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전면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그동안 K-패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전남 진도·완도·영광·구례, 경북 청송·봉화·의성·울진·영덕·청도·울릉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이뤄졌다. 이로써 전국 229개 모든 지방정부가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K-패스는 명실상부한 ‘전 국민 교통복지 정책’으로 완성됐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기본형은 이용 금액의 20~53.5%를 환급하며, 정액형은 환급 기준금액(월 3만~10만 원)을 초과한 교통비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운영되는 구조로, 그동안 일부 지자체 미참여 지역 주민들은 혜택에서 제외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규 참여 지역 주민들도 2월 4일부터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은 물론 신분당선, GTX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이 대상이며, 거주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이용하더라도 동일하게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 국민 대중교통비 절감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K-패스 전면 확대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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