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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영화산업의 독과점을 해소한다… ‘멜로망스DAO’ 런칭

▷국내 최초 영화제작DAO '멜로망스DAO' 출범
▷후원하는 누구나 영화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

입력 : 2022.12.01 16:00 수정 : 2022.12.01 16:19
 


(출처=멜로망스DAO)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NFT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인 저비스랩스(대표 정석현)가 국내 최초 영화제작DAO멜로망스DAO(MelomanceDAO)’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멜로망스DAO탈중앙화P2P를 특징으로 하는 Web3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상업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결성된 탈중앙화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입니다.

 

DAO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체결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무신뢰(Trustless) 환경을 구축하고 의사 참여자들의 참여 기회 확대와 투명성 증진을 위해 탄생한 조직을 말합니다. 기존의 의사 결정이 다수의 지분을 보유한 단일 주체의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DAO는 커뮤니티 참여자들에 의해 관리돼 다양성을 저해하는 독과점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멜로망스DAO는 실물리워드(시사회, 상품 증정)를 제공하는 기존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멤버십 권리를 지닌 NFT를 지급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멜로망스DAO의 구성원들은 인공지능 창작자인 달리2(DALLE 2)가 생성한 멤버십 NFT가 부여됩니다. NFT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후원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영화의 스토리보드, 굿즈, 포스터, 음원 등에 대한 NFT를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슈퍼팬(Superfan NFT)를 부여 받은 이들에 한해서 DAO의 맴버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부여됩니다.

일정 금액이상 후원에 참여하고 NFT를 보유한 후원자들은 배우의 오디션이나 음원 콘테스트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팬(Fan) 토큰이 제공돼, 영화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초기 파운더로 잠복근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등을 제작한 필마픽쳐스 한만택 대표, 미공개 음원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인 써밋플레이 오태현 대표, 큐버스랩 이근우 부대표, ‘사이버가수 아담을 만든 이영수 대표, 경기문화예술원 함경아 대표, 크리에이터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망고플레이 엄제일 대표, 제일기획 출신으로 광고PR전문가인 김한석PD 등이 참여했으며, 메타마스크, 모모보드, 스냅샵 등의 Web3 도구들을 사용하여 제작과정의 의사결정에 참여합니다.

 

멜로망스DAO의 구성원들은 시나라오 작업부터, 배우, 작가 계약, 로케이션 헌팅 등의 프리프로덕션부터 시작해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단계까지 중요한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구성원들의 활동내역과 예산집행내역 등이 모두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공개되고, 기여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멜로망스DAO의 전반적인 실무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저비스랩스 정석현 대표는 멜로망스DAO는 참여, 공유, 그리고 개방이라는 Web3.0의 패러다임을 영화제작에 적용하고자 하는 최초의 시도라면서 한국영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경쟁력과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잇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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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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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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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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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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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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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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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