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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사] 대한민국교원조합, “위즈경제, 국가 교육 담론에 새로운 지평 열어"

입력 : 2025.06.27 11:00 수정 : 2025.06.28 08:44
[창간 축사] 대한민국교원조합, “위즈경제, 국가 교육 담론에 새로운 지평 열어" 박상윤 대한민국교원조합 사무총장(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위즈경제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육은 국가의 근간이며, 언론은 그 교육이 가야 할 길을 함께 비추는 동반자입니다

 

지난 3년간 위즈경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정하고 세심하게 전달하며, 교육 보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줬습니다

 

특히 교사의 현실, 학생의 삶, 학부모의 고민까지 담아내는 따뜻한 시선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공감이 되었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단순한 사실 전달에 그치지 않습니다. 교육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 그 안에 담긴 사회적 맥락과 정책적 파장을 함께 살피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위즈경제는 그러한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보도를 꾸준히 이어 왔습니다. 이는 교사이자 늘 교육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일이며, 또한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일입니다.

 

대한민국교원조합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교사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고, 교사들이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만드는 길은 교육계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건강한 언론의 동행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위즈경제가 앞으로도 특정 진영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성과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교육 보도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육은 오랜 시간과 사회적 신뢰 속에서 변화하는 영역이기에, 더욱 깊은 통찰과 연속성이 요구됩니다

 

위즈경제의 진정성 있는 시선이야말로 우리 교육에 필요한 ‘깊은 울림’이 될 수 있습니다다시 한 번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리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교육의 동반자로서 굳건히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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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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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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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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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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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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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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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