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 증가... 예금은행 外 주택담보대출 늘어
▷ 한국은행, '2024년 4분기 가계신용'
▷ 가계대출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주택담보대출'... 예금은행 제외하면 모두 늘어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증가하며 가계의 금융건전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7.3조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0조 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잔액이 1,807조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0.6조 원이나 늘었고, 판매신용 잔액은 120.3조 원으로 2.4조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 모두 지난해 내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증감액의 경우,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전분기말 대비 각각 6.9조 원, 6.0조 원 늘어났다. 예금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증가규모가 3분기 22.7조 원에서 4분기 6.9조 원으로 줄어들었다.
눈에 띄는 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현황이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다소 엄격해지면서, 그 억압된 수요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으로 몰렸다.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감액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3분기 -1.7조 원에서 4분기 6.0조 원으로 전환되었다.
기타금융기관도 이와 유사하다. 주택담보대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기타대출이 증가 바뀌면서 감소규모가 -4.3조 원에서 -2.4조 원으로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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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