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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16% 늘어... 홍콩 ELS 관련 민원 多

▷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56,275건
▷ 은행 민원이 증가율 65.9%, 여신 관련 민원 앞서

입력 : 2024.09.17 16:46 수정 : 2024.09.17 16:46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16% 늘어... 홍콩 ELS 관련 민원 多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56,275건으로 전년 동기(48,506)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민원이 14,08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5.9%나 증가했는데, 그 중심에는 홍콩 H 지수 기초 ELS 관련 민원이 있다.

 

금융감독원의 ‘2024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은행 민원 중 홍콩 ELS 사태로 인해 펀드·신탁 유형이 지난해 상반기 74건에서 올해 상반기 3,918건으로 폭증했다. 기존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여신(4,665) 3,414건으로 감소했고, 보이스피싱·예적금 관련 민원유형은 소폭 늘었다.

 

중소서민 민원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는데, 신용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 등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다.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리스사에 대한 민원은 감소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8.1% 감소했다.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면부책 결정 등 대부분의 유형에서 민원이 감소했다. 비중은 보험모집이 42%,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19%, 면부책 결정(14.3%) 등이었다.

 

손해보험 민원은 생명보험과 다르다. 손해보험 민원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는데,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계약의 성립 및 해지 등 대부분의 유형에서 늘었다. 특히,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은 전년동기대비 1,622건 늘면서 전체에서 55.3%의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증권사와 투자자문사에 대한 민원은 줄어들었으나, 부동산 신탁사, 자산운용사의 민원은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 건수는 총 49,94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민원 수용률이 37.2%로 같은 기간 2.3%p 증가했고, 평균 처리기간은 35.3일로 13.6일 가량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적체 민원 해소, 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실손보험 보험금 산정 및 지급에 대한 민원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여, “실손보험과 관련된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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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