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리즈 트러스 총리 사임... 영국 역사상 가장 짧아

▷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리즈 트러스 총리 사임 전해
▷ 대규모 감세정책으로 시장에 악영향 미쳐
▷ 달러/파운드 환율 한 때 최악으로 치닫아

입력 : 2022.10.21 15:00 수정 : 2024.06.03 17:18
리즈 트러스 총리 사임... 영국 역사상 가장 짧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영국의 수장이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영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리즈 트러스(Liz Truss) 영국 총리는 재임한 지 불과 6주 만에 총리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로써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가장 단명(短命)한 총리가 되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다음주에 새로운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총리직을 맡고 있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더 이상 트러스 총리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영국 보수당 의원들의 수가 늘자 나온 발언인데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曰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에게 보수당의 당수직을 사임하겠다고 알렸다”(“I have therefore spoken to His Majesty The King to notify him that I am resigning as Leader of the Conservative Party”)


트러스 총리가 사임한 데에는 그가 내세운 정책이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지난 9, 각종 감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50년 만에 영국에 등장한 최대 규모의 감세 정책으로, 소득세, 법인세율 등 다방면에서 세금을 깎는 게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규모만 450억 파운드인 감세 정책은 영국 경제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CNN은 트러스 총리의 정책이 경제를 패닉으로 몰고갔다”(…”Truss’s flagship economic agenda sent markets into panic”)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정부가 거둬들이는 세금이 줄어든다는 소식에 영국의 국채 금리가 기록적으로 올랐습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국채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영국의 국채 가격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경제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은행이 세 번이나 이 문제에 개입해야만 했는데요.


문제는 이 영향이 화폐인 파운드에게까지 미쳤다는 점입니다. 파운드화의 가치가 한 때 달러에 비해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사안이 심각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트러스 총리를 격렬하게 비판했습니다.


CNN은 리즈 트러스 총리가 치욕스러운 임기를 끝냈다”(“…ignominious end a catastrophic tenure…)고 전했으며, BBC리즈 트러스: 총리의 혼란스러운 6주간 있었던 6가지 순간”(“Liz Truss: Six moments from the PM’s six chaotic weeks”)란 제목의 기사를 낸 바 있습니다.


리즈 트러스의 사임 소식은 흔들리던 영국 경제를 소폭 안정화시켰습니다.


BBC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총리의 사임에 따라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격이 올랐고, 영국 국채 금리가 떨어졌다"("The pound rose against the dollar and government borrowing costs dipped as the markets reacted to Prime Minister Liz Truss's resignation”)고 합니다.

 

BBC 한 분석가는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즈 트러스 총리의 사임 소식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고 한다” (“One analyst said investors were "relieved" by the news, despite a lot of uncertainty remaining”)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2

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3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4

절대반대합니다. 잔인하고 가혹한 도축행위와 무슬림문화유입 자체를 거부합니다.

5

절대 반대합니다. 적극적으로 막아야합니다. 대한민국울 살려야합니다.

6

반대합니다

7

반대합니다 동물을 스트레스 받게 해서 죽이고 먹으면 인간에게도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