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PC 허영인 회장, “사고 다음날 작업 진행 확인…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잘못된 일”
▷ 회장을 비롯한 SPC 임원진 대국민 사과
▷ SPL 공장에서 여직원이 목숨을 잃은 지 일주일만
▷ SPC, "SPL 영업이익 50%, 안전에 투자하겠다"
![[속보] SPC 허영인 회장, “사고 다음날 작업 진행 확인…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잘못된 일”](/upload/2b39128f1684401f9da5bbd3b0c7ba79.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SPL 산하 공장에서 여직원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21일 오전, 허영인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대략 일주일 만입니다.
허영인 SPL 회장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며 고위 임원진과 함께 허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사고 다음날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이는 잘못된 일이다.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회장인 자신이 부족했기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발언도 덧붙였는데요.
허영인 SPL 회장 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평소 직원들에게 제일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허 회장은 “언제나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후속방안도 내놓았는데요.
황재복 대표에 따르면, 향후 SPC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방지대책 및 안전관리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건 물론, 후속대책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SPC가 쓰는 돈은 향후 3년간 1000억 원입니다.
먼저 전사적인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SPL 외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진단 등을 받은 뒤, 안전관련 설비를 투입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합니다.
안전시설 확충 및 설비 자동화를 위해 700억, 직원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하는데요.
특히, 사고가 발생한 SPL은 영업이익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100억 원을 산업안전개선을 위해 투자합니다.
아울러, 안전경영위원회라는 회사 내 독립적인 기구를 두어 전사적으로
안전을 점검하며, 산업안전보건전담 확충해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SPC는 안전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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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