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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PC 허영인 회장, “사고 다음날 작업 진행 확인…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잘못된 일”

▷ 회장을 비롯한 SPC 임원진 대국민 사과
▷ SPL 공장에서 여직원이 목숨을 잃은 지 일주일만
▷ SPC, "SPL 영업이익 50%, 안전에 투자하겠다"

입력 : 2022.10.21 11:30 수정 : 2024.06.11 11:24
[속보] SPC 허영인 회장, “사고 다음날 작업 진행 확인…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잘못된 일” (출처 = 위즈경제)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SPL 산하 공장에서 여직원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21일 오전, 허영인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대략 일주일 만입니다.

 

허영인 SPL 회장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며 고위 임원진과 함께 허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사고 다음날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잘못된 일이다.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회장인 자신이 부족했기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발언도 덧붙였는데요.

 

허영인 SPL 회장 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평소 직원들에게 제일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허 회장은 언제나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후속방안도 내놓았는데요.

 

황재복 대표에 따르면, 향후 SPC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방지대책 및 안전관리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건 물론, 후속대책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SPC가 쓰는 돈은 향후 3년간 1000억 원입니다.

 

먼저 전사적인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SPL 외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진단 등을 받은 뒤, 안전관련 설비를 투입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합니다.

 

안전시설 확충 및 설비 자동화를 위해 700, 직원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하는데요.


특히, 사고가 발생한 SPL은 영업이익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100억 원을 산업안전개선을 위해 투자합니다.

 

아울러, 안전경영위원회라는 회사 내 독립적인 기구를 두어 전사적으로 안전을 점검하며, 산업안전보건전담 확충해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SPC는 안전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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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